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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온(五蘊)

Re: 고결한 사람(sappurisa)-범부-성스러운 제자(해피스님의 경전 해설 190313)

0 454 2019.03.15 11:10

수업에서는 이 용례를 몸은 병들어도 마음은 병들지 않아야 한다.’는 주제에 적용한 (SN 22.1-나꿀라삐따 경)(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3_01&wr_id=53&sca=nakulapitu&sst=wr_num%2Cwr_reply&spt=-53&page=1)을 소개하였습니다. ㅡ 「장자여, 그러면 무엇이 몸도 병들고 마음도 병든 것입니까? 장자여, 여기 성스러운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성스러운 법에 대해 능숙하지 못하고, 성스러운 법에서 훈련되지 못하고, 고결한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고결한 사람의 법에 대해 능숙하지 못하고, 고결한 사람의 법에서 훈련되지 못한 배우지 못한 범부는 아()로부터 색()을 관찰합니다. ()을 가진 자로서의 아()를 관찰하거나, ()에서 색()을 관찰하거나, ()에서 아()를 관찰합니다. '나는 색()이다. ()은 나의 것이다.'라고 사로잡혀 버립니다. '나는 색()이다. ()은 나의 것이다.'라고 사로잡힌 그에게 그 색()은 변하고 다른 것이 됩니다. 그에게 색()이 변하여 다른 것이 됨을 원인으로 수비고우뇌(愁悲苦憂惱)가 생깁니다. ~ 장자여, 그러면 무엇이 몸은 병들어도 마음은 병들지 않은 것입니까? 장자여, 여기 성스러운 사람을 만나고, 성스러운 법에 대해 능숙하고, 성스러운 법에서 훈련되고, 고결한 사람을 만나고, 고결한 사람의 법에 대해 능숙하고, 고결한 사람의 법에서 훈련된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아()로부터 색()을 관찰하지 않습니다. ()을 가진 자로서의 아()를 관찰하거나, ()에서 색()을 관찰하거나, ()에서 아()를 관찰하지 않습니다. '나는 색()이다. ()은 나의 것이다.'라고 사로잡히지 않습니다. '나는 색()이다. ()은 나의 것이다.'라고 사로잡히지 않은 그에게 그 색()은 변하고 다른 것이 됩니다. 그에게 색()이 변하여 다른 것이 됨을 원인으로 수비고우뇌(愁悲苦憂惱)가 생기지 않습니다.

 

특히, 이 경은 이런 관찰에 의해 '나는 색()이다. ()은 나의 것이다.'라고 사로잡혀 버린다(유일한 용례)고 하는데, 위에서 언급한 나의 것--나의 자아라고 보지 않아야 하는 것으로의 무아(無我)에 대한 설명과 연결됩니다. 다음 수업에서 설명할 내용입니다.

 

이 경외에 이 용례는 유신견(有身見), 현존(現存)하는 법들에 대해 끌려감/붙잡음, 동요, 집착에 의한 동요, 수비고우뇌(愁悲苦憂惱)의 생겨남과 유래, ‘유신(有身)의 일어남으로 이끄는 실천 = 고집(苦集)으로 이끄는 관찰유신(有身)의 소멸로 이끄는 실천 = 고멸(苦滅)로 이끄는 관찰’, 오취온(五取蘊), 틈 없는 번뇌의 부서짐, 번뇌 다한 아라한은 죽은 뒤에 어떻게 됩니까?, ()-()-()-()-()은 부서지고 그 때문에 불행과 고통을 겪게 됨 등의 주제에 적용되어 나타납니다.

 

이렇게 15개의 경에 적용된 한 가지 용례 외에 다섯 개의 경에서 다른 용례로 나타나는데, ‘해피스님의 경전 해설 법회를 통해 순서적으로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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