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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온(五蘊)

합송경 5-7[오온-오취온 7)意 & 識의 작용(인식)의 두 자리 ㅡ 메커니즘의 중심](부산 합송경 법회 180117)

0 834 2018.01.18 09:15

합송경 5-7[오온-오취온 7)& 의 작용(인식)의 두 자리 메커니즘의 중심](부산 합송경 법회 180117)

[동영상] https://youtu.be/j8bQvM5oyBE

 

()은 인식하기 때문에 식()이라고 정의됩니다. 그런데 인식의 대상은 두 가지로 나타나기 때문에 삶에서 인식이 두 자리에서 진행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교리문답의 큰 경(M43)은 혜()와 식()의 관계 그리고 식()과 수()와 상()의 관계를 정의합니다. 각각을 분리해 말할 수 없지만 같은 것도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와 식()의 이런 정의를 식()이 두 번 몸집을 부풀려 고()로 나아가듯이[() () () ()] 수행의 과정은 식()이 기능들로 몸집을 부풀려 고멸(苦滅)로 나아가는 과정[() 수행 ()-()-() 고멸(苦滅)]일 것 같다고 설명하였는데 더 연구가 필요한 주제입니다.

 

()이 몸과 함께한 현재 활동 상태를 부르는 의()[mano]를 중심에 둔 세 개의 경을 보았습니다. 운나바 바라문 경과 교리문답의 큰 경 그리고 관찰 경입니다. 이 세 개의 경은 의()의 의미를 완전히 드러내 주는 가운데 내입처(內入處)-외입처(外入處)-욕탐(欲貪) 3자간 진행되는 인식작용을 설명해 줍니다.

 

이때, 삶에서 서로 조건 되는 세 자리를 설명하였습니다. 특히, ()과 명색(名色)의 서로 조건 됨은 오온(五蘊)과 촉()-작의(作意)인데, 누적된 것으로의 내가 작의(作意)로써 식()을 만들고 촉()으로써 수()를 만드는 지금 삶의 활동성까지를 포괄합니다.

 

그리고 이 내용은 다시 교리문답의 큰 경(M43)이 설명하는 식()과 수()와 상()의 관계로 연결되어 새끼쳐진 식()에 의한 이어지는 인식이라는 삶의 진행을 설명해 줍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삶에는 두 번의 인식작용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차 인식과 2차 인식입니다. 1차 인식에서 새끼쳐진 식()[외입처의 앎]2차 인식을 통해 몸집을 부풀려[()의 앎] ()[-()]가 되는 과정이 설명되는데, 이것이 부처님이 설명하는 삶의 과정의 중심입니다. 삶의 메커니즘이고 번호를 붙여주면 십이연기(十二緣起)가 됩니다. 또한, 그 문제의 자리에 팔정도(八正道)로 대응하면 고멸(苦滅)이 실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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