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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가지 장애

합송경 5-15[다섯 가지 장애2) 칠각지와의 대응 & 장애의 비유](부산 합송경 법회 180314)

0 820 2018.03.15 08:29

합송경 5-15[다섯 가지 장애2) 칠각지와의 대응 & 장애의 비유](부산 합송경 법회 180314)

[동영상] https://youtu.be/JLAJNA0IwD4

 

1. āvaraṇanīvaraṇasuttaṃ (SN 46.38)[덮개와 장애 경](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7_02_04&wr_id=1)을 통해 덮개이자 장애인 다섯 가지가 마음의 오염원이고 지혜를 무력화하는 것이고, 칠각지는 덮개가 아니고 장애가 아니고 마음의 오염원이 아니면서 닦고 많이 행하면 명()과 해탈(解脫)의 과()의 실현으로 이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때, 골격을 만들고 작의(作意)하고 모든 심()을 집중한 뒤에 귀 기울인 자로서 법을 들을 때이 다섯 가지 장애는 없어지고, 칠각지(七覺支)는 닦아져 완성으로 나아갑니다.

 

호흡수행과 같은 진행을 보여줌 : () () 귀기우려 법을 들음

; 단순히 법을 듣고 깨닫는다고 보지 않아야 할 것임.

 

덮개-장애-마음의 오염원이다, 아니다의 대응을 보이는 가운데 지혜를 무력화하는 작용과 명()과 해탈(解脫)의 과()의 실현으로 이끄는 작용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장애를 밀어내 각지를 확장해 주는 제3의 역할자로서의 사념처를 더하면 수행의 중심 개념이 설명됩니다.

 

2. āvaraṇasuttaṃ (AN 5.51)[덮개 경](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1_06&wr_id=2)은 마음을 압도하고 지혜를 무력하게 만드는 덮개이고 장애를 말합니다. 마음의 오염원 대신 마음을 압도하는 것이라는 정의입니다.

 

; 덮개이자 장애는 마음의 오염원이어서 여기에 마음이 압도당하면 지혜가 무력화 된다.

 

한편, 이 경은 다섯 가지 장애를 버리지 못하면 자기--둘 모두의 이익을 알거나 인간의 법을 넘어선 성자에게 적합한 지()와 견()의 성취를 실현할 것이라는 그런 경우는 없다고 하면서 급류로서 흐르는 강의 양 옆에서 문을 여는 비유를 설합니다.

 

그리고 다섯 가지 장애를 버리면 자기--둘 모두의 이익을 알거나 인간의 법을 넘어선 성자에게 적합한 지()와 견()의 성취를 실현할 것이라는 그런 경우는 있다고 하면서 급류로서 흐르는 강의 양 옆에서 문을 닫는 비유를 설합니다.

 

이때, 이익은 고멸(苦滅)입니다. 그래서 장애는 괴로움으로 이끌고[손해 보는 삶] 행복한 삶을 방해합니다. 그래서 장애는 버려져야 하는 것입니다.

 

3. 덮개 경의 강의 문을 여닫는 비유에 이어 다섯 가지 장애는 두 가지 형태의 비유로 설해지는데, 포괄적인 비유와 개별적인 비유입니다.

 

포괄적인 비유는 사문과경(DN2)(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4_01_02&wr_id=19)으로, 개별적인 비유는 상가라와 경(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7_02_06&wr_id=2)으로 설명하였습니다.

 

포괄적 비유의 과정에서는 다섯 가지 장애의 상대 개념을 보았는데,

 

간탐(慳貪) 간탐을 여읜 마음, 진에(瞋恚) 생명의 이익을 위하고 연민함, 해태-혼침 광명상(光明想) & 사띠-삼빠자나, 들뜸-후회 안으로 고요히 가라앉은 마음, 의심 유익한 법들에 대해 의심하지 않음

 

입니다.

 

개별적 비유의 과정에서는 사띠와 기억의 관계를 지적하였습니다. 사람들은 paṭhamavibhaṅgasuttaṃ (SN 48.9)[분석 경1]을 통해 사띠를 기억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옳지 않습니다.

 

“katamañca, bhikkhave, satindriyaṃ? idha, bhikkhave, ariyasāvako satimā hoti paramena satinepakkena samannāgato cirakatampi cirabhāsitampi saritā anussaritā idaṃ vuccati, bhikkhave, satindriyaṃ

 

비구들이여, 무엇이 사띠의 기능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사띠를 가진 자이다. 최상의 사띠와 신중함을 갖추어 오래 전에 행한 것도 오래 전에 말한 것도 기억하고 따르게 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사띠의 기능이라고 불린다.

 

사띠가 그대로 기억인 것이 아니라 사띠를 가졌기 때문에 기억을 잘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띠의 효과의 측면에서 기억을 말하는 것입니다. 상가라와 경은 장애 때문에 기억하지 못하고, 장애를 버리면 기억을 잘하게 된다고 합니다. 기억과 장애의 관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념처는 장애를 제거하는 수행입니다. 사띠가 힘 있어졌다는 것은 사념처 수행이 진행된 것이고 그만큼 장애가 제거된 것입니다. 기억의 방해 요소가 줄어든 것이고 그럼으로써 기억을 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띠를 기억이라고 이해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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