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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념처경 준비과정3[31부위 부정관 용례]

▣ 대념처경 준비과정3[31부위 부정관 용례](부산 수행 170502)

   [동영상] https://youtu.be/YYvX6d5msMY


몸의 31가지 부위의 관찰을 통한 부정관의 경전 용례를 살펴보았습니다. 괴로운 실천의 방법으로 제시되는 수행 방법이고, 행(行)을 통한 실천의 방법이어서 행(行) 없는 실천 즉 깨달음으로 이끄는 외길 수행으로 올라서기 위한 보조적인 과정인 것으로 이해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방법은 대표적으로 욕탐(慾貪)을 제거하는 방법이라고 제시됩니다. 그런데 이 용례는 시체의 변화과정을 보면서 나의 몸도 또한 그러하다고 비교 관찰하는 수행의 용례도 포함하고 있는데, 자기화[자만]을 뿌리뽑는 방법으로 제시됩니다.


 몸의 31가지 부분에 대한 용례


bhikkhu imameva kāyaṃ uddhaṃ pādatalā adho kesamatthakā tacapariyantaṃ pūraṃ nānappakārassa asucino paccavekkhati — ‘atthi imasmiṃ kāye kesā lomā nakhā dantā taco, maṃsaṃ nhāru aṭṭhi aṭṭhimiñjaṃ vakkaṃ, hadayaṃ yakanaṃ kilomakaṃ pihakaṃ papphāsaṃ, antaṃ antaguṇaṃ udariyaṃ karīsaṃ, pittaṃ semhaṃ pubbo lohitaṃ sedo medo, assu vasā kheḷo siṅghāṇikā lasikā muttan’’ti. 

비구는 발바닥으로부터 올라가며, 머리카락으로부터 내려가며, 이 몸에 대해 피부의 경계를 채우는 여러 가지 부정(不淨)한 것들을 관찰한다. ㅡ ‘이 몸에는 머리카락·털·손발톱·이·피부·살·힘줄·뼈·골수·신장·심장·간·흉막·지라·허파·창자·장간막·위·똥·쓸개즙·가래·고름·피·땀·지방·눈물·기름·침·콧물·관절액·오줌 등이 있다.’라고. 

● 수행을 설하는 경전들

1. 대념처경(D22)[mahāsatipaṭṭhānasuttaṃ] ㅡ 신념처의 한 가지.
2. 념처경(M10)[mahāsatipaṭṭhānasuttaṃ] ㅡ 신념처의 한 가지.
3. 신념처경(M119)[kāyagatāsatisuttaṃ] ㅡ 신념처의 한 가지.

● 다른 주제로 나타나는 경전들

1.확신 경(D28)[sampasādanīyasuttaṃ]
  ; 네 가지 견(見)의 증득 중 첫 번째.

2. 바라드와자 경(S35:127)[bhāradvājasuttaṃ (SN 35.110)] 
  ;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여기 젊은 비구들은 젊고 청춘이고 활기차며 머리칼이 검고 축복받은 젊음을 구족한 소년의 나이에 감각적 욕망에 빠져보지도 못한 채 동진(童眞)으로 출가한 뒤 감각적 욕망들에 물들지 않고 살아있는 동안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고 지극히 청정한 범행을 닦고 오래오래 지켜나갑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의 한 가지.

3. 분석 경(S51:20)[vibhaṅgasuttaṃ (SN 51.20)]
  ; 「어떤 것이 비구가 '아래처럼 위에도 위처럼 아래도'라고 하면서 머무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

4. 우다이 경(S6:29)[udāyīsuttaṃ (AN 6.29)]
; 계속해서 기억함의 토대 중 하나. ⇒ 이와 같이 닦고 이와 같이 많이 행하면 kāmarāga[욕탐(慾貪)]을 제거하게 됨.

5. 기리마난다 경(A10:60)[girimānandasuttaṃ (AN 10.60)]
; 부정(不淨)의 상(想)[asubhasaññā]

● 그런데 <코끼리 발자취에 비유한 큰 경(M28)[mahāhatthipadopamasuttaṃ]>과 <라훌라를 가르친 큰 경(M62)[mahārāhulovādasuttaṃ]> 그리고 <세계에 대한 분석의 경(M140)[dhātuvibhaṅgasuttaṃ]>에서는 

1) 몸 안의 지대(地大)[땅의 요소]

kesā lomā nakhā dantā taco maṃsaṃ nhāru aṭṭhi aṭṭhimiñjaṃ vakkaṃ hadayaṃ yakanaṃ kilomakaṃ pihakaṃ papphāsaṃ antaṃ antaguṇaṃ udariyaṃ karīsaṃ

머리카락·털·손발톱·이·피부·살·힘줄·뼈·골수·신장·심장·간·흉막·지라·허파·창자·장간막·위·똥

2) 몸 안의 수대(水大)[물의 요소]

pittaṃ semhaṃ pubbo lohitaṃ sedo medo, assu vasā kheḷo siṅghāṇikā lasikā muttan’

쓸개즙·가래·고름·피·땀·지방·눈물·기름·침·콧물·관절액·오줌

의 두 가지 요소들의 그룹으로 구분되어 나타납니다.

[참고] 쿳다까니까야의 「쿳다까빠타[소송경]」와 「무애해도」에서는 똥과 쓸개즙 사이에 뇌수(腦髓)[matthaluṅgaṃ]이 포함된 32가 나타납니다. 

 ⇒ 답글을 통해 다른 주제의 경전들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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