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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 경(D28) 요약

0 521 2017.08.18 16:24

확신 경(D28) 요약

1. 사리뿟따 존재의 믿음 고백

“evaṃpasanno ahaṃ, bhante, bhagavati, na cāhu na ca bhavissati na cetarahi vijjati añño samaṇo vā brāhmaṇo vā bhagavatā bhiyyobhiññataro yadidaṃ sambodhiyan”ti.

"대덕이시여, 저는 세존께 이런 분명함이 있습니다. 깨달음에 관한한 세존을 넘어서고 세존을 능가하는 사문이나 바라문은 없었고, 없을 것이며, 지금도 없습니다."라고.

2. 부처님의 반문 ㅡ 어떻게 부처님에 대해서 알았습니까?

‘evaṃsīlā te bhagavanto ahesuṃ itipi, evaṃdhammā te bhagavanto ahesuṃ itipi, evaṃpaññā te bhagavanto ahesuṃ itipi, evaṃvihārī te bhagavanto ahesuṃ itipi, evaṃvimuttā te bhagavanto ahesuṃ itipī’”ti?

‘그분 세존들께서는 이런 계를 지녔다. 그분 세존들께서는 이런 법을 지녔다, 이런 지혜를 지녔다, 이런 머묾을 지녔다, 이런 해탈을 지녔다.’라고.[과거-미래-현재에 걸쳐]'라고.

3. 사리뿟따 존자의 대답

na kho me, bhante, atītānāgatapaccuppannesu arahantesu sammāsambuddhesu cetopariyañāṇaṃ atthi. api ca, me dhammanvayo vidito.


대덕이시여, 제게는 분명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아라한-정등각들에 대한 심(心)을 꿰뚫는 앎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법의 전승이 알려집니다.

4. 법의 전승

대덕이시여, 과거의-미래의-현재의 모든 세존-아라한-정등각들께서는 심(心)의 오염원이고 지혜를 무력하게 만드는 다섯 가지 장애를 버리고 사념처(四念處)에 잘 확립된 심(心)으로 칠각지(七覺支)를 있는 그대로 닦아서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깨달으셨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전에 법문을 듣기 위해서 여기 세존께 왔었습니다. 그런 제게 세존께서는 점점 더 높고 점점 더 수승하게, 검고 흰 부분들을 잘 갖추어 법을 설해 주셨습니다. 세존께서 점점 더 높고 점점 더 수승한, 검고 흰 부분들을 잘 갖추어 법을 설해 주실 때마다 저는 그 법에 대해서 수승한 지혜로 안 뒤, 법들 가운데서 여기 어떤 법을 통해서 완성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스승님께 '세존께서는 정등각이시다. 법은 세존에 의해 잘 설해졌다.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잘 도를 닦는다.'라는 청정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5. 점점 더 높고 점점 더 수승한, 검고 흰 부분들을 잘 갖추어 설해진 법들 ㅡ 위없는 것들

※ 이 경이 설하는 여러 가지 위없는 가르침 가룬데 삼십칠보리분법과 처(處)의 천명 두 가지 만이 특별한 서술을 통해 강조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1~4) 생략

5) 견(見)의 증득에 대한 법문

idha, bhante, ekacco samaṇo vā brāhmaṇo vā ātappamanvāya padhānamanvāya anuyogamanvāya appamādamanvāya sammāmanasikāramanvāya tathārūpaṃ cetosamādhiṃ phusati,

네 가지 견의 증득 ㅡ 여기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은 애를 쓰고 노력하고 몰두하고 방일하지 않고 바른 작의(作意)를 닦아서 거기에 걸맞은 마음의 삼매를 얻습니다.

① 첫 번째 견(見)의 증득 : 몸의 부정함에 대한 반조 - 31가지 몸의 구성

② 두 번째 견(見)의 증득 : [① + 피부와 살과 피로 에워싸인 인간의 해골]을 반조

③ 세 번째 견(見)의 증득 : [② + 이 세상에도 확고하게 머물고, 저 세상에도 확고하게 머물고, 둘로 끊어지지 않은 인간의 식(識)의 흐름을 꿰뚫어 압니다.]

purisassa ca viññāṇasotaṃ pajānāti, ubhayato abbocchinnaṃ idha loke patiṭṭhitañca paraloke patiṭṭhitañca

abbocchinna: uninterrupted (adj.) ㅡ 중단[차단]되지 않는; 연속된

④ 네 번째 견(見)의 증득 : [② + 이 세상에도 확고하게 머물지 않고, 저 세상에도 확고하게 머물지 않고, 둘로 끊어지지 않은 인간의 식(識)의 흐름을 꿰뚫어 압니다.]

purisassa ca viññāṇasotaṃ pajānāti, ubhayato abbocchinnaṃ idha loke appatiṭṭhitañca paraloke appatiṭṭhitañca.

이것이 네 가지 견(見)의 증득입니다. 세존이시여, 견의 증득에 대한 이 [법문]도 위없는 것입니다.

6)~17) 생략

6. 사리뿟따 존자가 부처님을 확신하는 이유

sace pana maṃ, bhante, evaṃ puccheyya — ‘kiṃ panāyasmā sāriputto ekaccaṃ abbhanujānāti, ekaccaṃ na abbhanujānātī’ti, evaṃ puṭṭho ahaṃ, bhante, evaṃ byākareyyaṃ

대덕이시여, 누가 만일 제게 '그런데 왜 사리뿟따 존자는 한 사람은 전적으로 인정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은 전적으로 인정하지 않습니까?'라고 묻는다면 저는 이렇게 설명할 것입니다.

— ‘sammukhā metaṃ, āvuso, bhagavato sutaṃ, sammukhā paṭiggahitaṃ — “ahesuṃ atītamaddhānaṃ arahanto sammāsambuddhā mayā samasamā sambodhiyan”ti. sammukhā metaṃ, āvuso, bhagavato sutaṃ, sammukhā paṭiggahitaṃ — “bhavissanti anāgatamaddhānaṃ arahanto sammāsambuddhā mayā samasamā sambodhiyan”ti. sammukhā metaṃ, āvuso, bhagavato sutaṃ sammukhā paṭiggahitaṃ — “aṭṭhānametaṃ anavakāso yaṃ ekissā lokadhātuyā dve arahanto sammāsambuddhā apubbaṃ acarimaṃ uppajjeyyuṃ, netaṃ ṭhānaṃ vijjatī’”ti.

'도반이여, 나는 세존의 면전에서 '깨달음에 관한 한 과거의 아라한-정등각들은 나와 동등하였다.'라고 들었고 면전에서 받아 지녔습니다. 도반이여, 나는 세존의 면전에서 '깨달음에 관한 한 미래의 아라한-정등각들은 나와 동등할 것이다.'라고 들었고 면전에서 받아 지녔습니다. 도반이여, 나는 세존의 면전에서 '하나의 세계에 두 분의 아라한-정등각들이 전도 아니고 후도 아닌 [동시에] 출현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이치에 맞지 않다. 그런 경우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들었고 면전에서 받아 지녔습니다.'라고.


“대덕이시여, 제가 이와 같이 질문을 받아서 이와 같이 설명을 하면 세존께서 말씀하신 대로 말하는 것입니까? 혹시 거짓으로 세존을 헐뜯는 것은 아닙니까? 법에 따라서 법을 설명한 것입니까? 누구든 함께 법을 닦는 동료가 이것을 따라 말하더라도 비난 받아야 할 경우를 만나지 않겠습니까?”
 
"사리뿟따여, 참으로 그러하다. 그대가 이와 같이 질문을 받아서 이와 같이 설명을 하면 내가 말한 대로 말하는 것이 된다. 거짓으로 나를 헐뜯는 것은 아니다. 법에 따라서 법을 설명한 것이다. 누구든지 함께 법을 닦는 동료가 이것을 따라 말하더라도 비난받아야 할 경우를 만나지 않는다.“
 
7. 경이로움과 놀라움

이와 같이 말씀하시자 우다이 존자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대덕이시여, 여래의 소욕(少慾)과 지족(知足)과 번뇌의 말살은 참으로 경이롭습니다. 세존이시여, 참으로 놀랍습니다. 여래께서는 이와 같은 큰 신통과 이와 같은 큰 위력을 가지셨는데도 불구하고 결코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십니다. 세존이시여, 만일 외도 유행승들이 자기 안에서 단 하나의 법이라도 관찰하게 된다면 그들은 그것 때문에 깃발을 드날릴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의 소욕(少慾)과 지족(知足)과 번뇌의 말살은 참으로 경이롭습니다. 세존이시여, 참으로 놀랍습니다. 여래께서는 이와 같은 큰 신통과 이와 같은 큰 위력을 가지셨는데도 불구하고 결코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십니다."
 
"우다이여, 그대는 여래의 소욕과 지족과 번뇌의 말살을 보라. 여래는 이와 같은 큰 신통과 이와 같은 큰 위력을 가졌는데도 불구하고 결코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우다이여, 만일 외도 유행승들이 자기 안에서 단 하나의 법이라도 관찰하게 된다면 그들은 그것 때문에 깃발을 드날릴 것이다. 우다이여, 그대는 여래의 소욕과 지족과 번뇌의 말살을 보라. 여래는 이와 같은 큰 신통과 이와 같은 큰 위력을 가졌는데도 불구하고 결코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8. 맺는 말

그러자 세존께서는 사리뿟따 존자를 불러서 말씀하셨다.
 
"사리뿟따여, 그러므로 그대는 자주 비구들과 비구니들과 청신사들과 청신녀들에게 이 법문을 설해야 한다. 사리뿟따여, 쓸모없는 인간들에게 여래에 대한 의문과 혼란이 생기게 되면 그들은 이 법문을 듣고 여래에 대한 의문과 혼란이 제거될 것이다."
 
이처럼 사리뿟따 존자는 세존의 면전에서 확고한 믿음을 드러내 보였다. 그러므로 확고한 믿음을 가지게 함이 이 상세한 설명의 제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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