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행경전 특강 230402) - 마무리2)[사념처 - 신념처 - 좌선 - 행선](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758kdsKp8NM
사띠에 대해 다시 설명한 뒤 (SN 35.247-여섯 동물 비유 경)을 소개하였는데, 말뚝의 비유로써 설명합니다. 이때, 말뚝은 ①좌선에서는 호흡, ②행선에서는 움직임(sampajānakārī-옳고 그름을 판단하면서 행함)입니다. 좌선은 개발된 느낌의 과정으로 삼매에 든 뒤 삼매를 닦는 과정으로 여실지견과 해탈지견의 깨달음까지 닿는 수행입니다. 반면에 행선은 (AN 5.29-행선 경)에 의하면, 정진의 요소에 속한 몸의 조건을 갖추기 위한 보조 수행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삼매를 오래 유지되게 합니다. 한편, (MN 61-암발랏티까에서 라훌라를 가르친 경)은 행위를 이전-중간-이후로 구분할 것을 설명하는데, 1단계-3단계-6단계의 행선의 기법으로 적용하였습니다.
지난 수업에서는 연기(緣起)로의 삶은 존재와 현상으로, 팔정도(八正道)로의 수행은 진정과 관찰로 나누어 이해하고 두 가지를 연결한 뒤 좌선(坐禪)을 통해 수행의 첫 단계인 삼매의 성취 과정을 설명하였습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사띠(sati― 마음의 현재를 발견하는 능력(눈뜸) - 마음의 성장 부분)에 대해 다시 설명한 뒤 (SN 35.247-여섯 동물 비유 경)을 소개하였는데, 사념처(四念處) 가운데 신념처(身念處)를 말뚝의 비유로써 설명합니다. 이때, 말뚝은 ①좌선(坐禪)에서는 호흡, ②행선(行禪)-경행(輕行)에서는 움직임(sampajānakārī-옳고 그름을 판단하면서 행함)입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4_011&wr_id=7
좌선(坐禪)은 호흡을 대상으로 개발된 느낌의 과정으로 삼매에 든 뒤(삼매 가는 길 = 개발된 느낌) 삼매를 닦는 과정으로 여실지견(如實知見)과 해탈지견(解脫知見)의 깨달음까지 닿는 수행입니다.
반면에 행선(行禪)-경행(輕行)은 (AN 5.29-행선(行禪) 경)에 의하면, 정진의 요소에 속한 몸의 조건을 갖추기 위한 보조 수행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삼매가 오래 유지되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1_03&wr_id=1
한편, (MN 61-암발랏티까에서 라훌라를 가르친 경)은 행위를 이전-중간-이후로 구분할 것을 설명하는데, 행선(行禪)의 기법으로 적용하였습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7_01&wr_id=2
이런 이해 위에서 행선을 1단계-3단계-6단계로 설명하였는데, 이때, 사띠는 마음이 몸과 함께 무엇을 하고 있는지 발견(눈뜸)하는 능력으로 확장됩니다.
• 1단계(한 걸음을 하나의 동작으로) ― (행위의 중간) 오른발-왼발
• 3단계(한 걸음을 셋의 동작으로) ― (행위의 중간) 들어-앞으로-놓음
• 6단계(한 걸음을 여섯의 동작으로) ― (행위의 이전-중간-이후) 들자-들어-(관찰) → 가자-앞으로-(관찰) → 놓자-놓음-(관찰)
행선의 구체적 방법은 이어지는 수행모임 시간에 실습을 통해 자세히 설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