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수행경전 > 대념처경

대념처경

대념처경 -신념처9[자세-가르침의 근본-부정관]

0 744 2017.08.18 21:51

▣ 대념처경 -신념처9[자세-가르침의 근본-부정관](부산 수행 170725)

   [동영상] ☞ https://youtu.be/-ZlRdzQsZbc


대념처경 신념처는 ①호흡, ②자세, ③옳고 그름의 판단 위에 행위하기, ④몸의 부정(不淨)한 관찰, ⑤몸의 사대(四大) 관찰, ⑥시체의 변화 관찰 등 여섯 가지 주제로 구성됩니다. 지난 여덟 번의 수업을 통해 ①호흡의 주제에 대해 공부하였는데, 후렴의 해석 그리고 일어남의 법-사라짐의 법-일어남사라짐의 법에 대한 용례 검토까지를 포함합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②자세, ③옳고 그름의 판단 위에 행위하기, ④몸의 부정(不淨)한 관찰의 세 가지를 공부하였습니다. 이때.


②자세는 마음이 몸과 함께하는 현재 상황에 대해 깨어 있을 것으로의 사띠입니다. 그리고


③옳고 그름의 판단 위에 행위하기[sampajānakārī hoti]는 지금 진행 중인 행위 즉 업(業)의 제어입니다. 그런데 sampajānakārī hoti는 가르침의 근본을 설하는 경전들이 설명하는 세 가지 근본 중의 하나입니다.

※ 가르침의 근본을 설하는 경전들 ☞ http://cafe.naver.com/happydhamma/349 참조


세 가지 근본


1) 사념처 ㅡ 바른 삼매를 위한 필수품을 총괄하여 업(業)을 제어하고 삼매에 드는 과정 그리고 삼매를 닦는 과정을 포괄함.


2) sampajāna - sampajānakārī hoti[신념처(身念處)] → 업(業)의 제어 과정


3) sampajāna - viditā (vedanā) uppajjanti, viditā upaṭṭhahanti, viditā abbhatthaṃ gacchanti → 삼매를 닦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법의 관찰 즉 법의 위빳사나의 과정이어서 여실지견(如實知見)으로 연결하는 과정인데, 불교 수행이 깨달음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설명하는 특징을 가짐.

한편, ④몸의 부정(不淨)한 관찰은 괴로운 실천의 방법으로 제시되는 수행 방법인데, 행(行)을 통한 실천의 방법이어서 행(行) 없는 실천 즉 깨달음으로 이끄는 외길 수행으로 올라서기 위한 보조적인 과정인 것으로 이해하였습니다. ☞ http://cafe.naver.com/happydhamma/804 참조.


특히, 후렴의 적용에 대한 견해를 말하였습니다. 호흡수행이 후렴의 모든 과정을 적용해 깨달음까지 닿듯이 나머지 주제들도 동일하다고 보지 않은 것입니다. 오히려 후렴의 과정 중 일부의 지점에서 필요한 특정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해하였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