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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경(A4:87)[puttasuttaṃ], 족쇄 경(A4:88)[Saṁyojana-sutta], 견해 경(A4:89)[D…

0 978 2017.10.12 11:35

아들 경(A4:87)[puttasuttaṃ]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동요하지 않는 사문, 백련(白蓮)과 같은 사문, 홍련(紅蓮)과 같은 사문, 사문들 가운데서 가장 세련된 사문이다."


2.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이 동요하지 않는 사문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도를 닦는 유학이어서 위없는 유가안온을 원하면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관정의 대관식을 거행한 끄샤뜨리야 왕의 첫째 아들은 아직 관정의식을 하지는 않았지만 동요하지 않음을 얻은 것과 같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은 사람은 동요하지 않는 사문이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이 백련과 같은 사문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모든 번뇌가 다하여 아무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慧解脫]을 바로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문다. 그러나 여덟 가지 해탈[八解脫]은 몸으로 체득하여 머물지는 못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은 사람은 백련과 같은 사문이다."


4.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이 홍련과 같은 사문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모든 번뇌가 다하여 아무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慧解脫]을 바로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문다. 그리고 여덟 가지 해탈을 몸으로 체득하여 머문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은 사람은 백련과 같은 사문이다."


5.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이 사문들 가운데서 가장 세련된 사문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대부분의 경우 공양을 받아서 의복을 수용하고 드물게 공양을 받지 않아도 수용한다. 대부분의 경우 공양을 받아서 탁발음식을 … 거처를 … 병구완을 위한 약품을 수용하고 드물게 공양을 받지 않아도 수용한다.


 그리고 그가 청정범행을 닦는 동료 수행자와 함께 머물 때 그들은 대부분의 경우 마음에 드는 몸의 행위로 그를 대하고 드물게 마음에 들지 않는 몸의 행위로 그를 대한다. 마음에 드는 말의 행위로 … 마음에 드는 마음의 행위로 그를 대하고 드물게 마음에 들지 않는 마음의 행위로 그를 대한다.


 그리고 그에게는 담즙 때문에 생기거나 점액 때문에 생기거나 바람 때문에 생기거나 [이 세 가지가] 겹쳐서 생기거나 계절의 변화에 의해서 생기거나 부자연스럽게 몸을 유지함에 의해서 생기거나 [다른 이로부터 받은] 상해에 의해서 생기거나 업의 과보에 의해서 생기는 고통스런 느낌이 많지 않고 병이 적다.


 그는 보다 높은 마음이요, 바로 지금여기에서 행복하게 머물게 해주는 네 가지 선(禪)을 원하는 대로 얻고 힘들이지 않고 얻고 어렵지 않게 얻는다.


 그는 모든 번뇌가 다하여 아무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慧解脫]을 바로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문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은 사람은 사문들 가운데서 가장 세련된 사문이다."


6. "비구들이여, 참으로 바르게 말하는 자들이 말하기를 사문들 가운데 가장 세련된 사문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나를 두고 하는 말이다.


 비구들이여, 나는 대부분의 경우 공양을 받아서 의복을 수용하고 드물게 공양을 받지 않아도 수용한다. 대부분의 경우 공양을 받아서 탁발음식을 … 거처를 … 병구완을 위한 약품을 수용하고 드물게 공양을 받지 않아도 수용한다.


 그리고 내가 청정범행을 닦는 동료 수행자와 함께 머물 때 그들은 대부분의 경우 마음에 드는 몸의 행위로 그를 대하고 드물게 마음에 들지 않는 몸의 행위로 그를 대한다. 마음에 드는 말의 행위로 … 마음에 드는 마음의 행위로 그를 대하고 드물게 마음에 들지 않는 마음의 행위로 그를 대한다.


 그리고 나에게는 담즙 때문에 생기거나 점액 때문에 생기거나 바람 때문에 생기거나 [이 세 가지가] 겹쳐서 생기거나 계절의 변화에 의해서 생기거나 부자연스럽게 몸을 유지함에 의해서 생기거나 [다른 이로부터 받은] 상해에 의해서 생기거나 업의 과보에 의해서 생기는 고통스런 느낌이 많지 않고 병이 적다.


 나는 보다 높은 마음이요, 바로 지금여기에서 행복하게 머물게 해주는 네 가지 선(禪)을 원하는 대로 얻고 힘들이지 않고 얻고 어렵지 않게 얻는다.


 나는 모든 번뇌가 다하여 아무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慧解脫]을 바로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문다. 


 비구들이여, 참으로 바르게 말하는 자들이 말하기를 사문들 가운데 가장 세련된 사문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나를 두고 하는 말이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러한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족쇄 경(A4:88)[Saṁyojana-sutta]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동요하지 않는 사문, 백련(白蓮)과 같은 사문, 홍련(紅蓮)과 같은 사문, 사문들 가운데서 가장 세련된 사문이다.


2.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이 동요하지 않는 사문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세 가지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흐름에 든 자[預流者]가 되어,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얻었고 [해탈이] 확실하며 바른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자이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은 사람은 동요하지 않는 사문이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이 백련(白蓮)과 같은 사문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세 가지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탐욕과 성냄이 엷어져서 한 번만 더 돌아올 자[一來者]가 되어, 한 번만 이 세상에 와서 괴로움의 끝을 만들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은 사람은 백련과 같은 사문이다.”


4.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이 홍련(紅蓮)과 같은 사문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정거천에] 화생하여 그곳에서 완전히 열반에 들어 그 세계로부터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을 얻었다.[不還者] 비구들이여, 이와 같은 사람은 홍련과 같은 사문이다.”


5.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이 사문들 가운데서 가장 세련된 사문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모든 번뇌가 다하여 아무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慧解脫]을 바로 지금 여기에서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문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은 사람은 사문들 가운데서 가장 세련된 사문이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러한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견해 경(A4:89)[Diṭṭhi-sutta]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동요하지 않는 사문, 백련(白蓮)과 같은 사문, 홍련(紅蓮)과 같은 사문, 사문들 가운데서 가장 세련된 사문이다.”


2.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이 동요하지 않는 사문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바른 견해[正見]을 가졌고, 바른 사유[正思惟]를 하고, 바른 말[正語]를 하고, 바른 행위[正業]을 하고, 바른 생계[正命를 가졌고, 바른 정진[正精進]을 하고, 바른 마음 챙김[正念]을 가졌고, 바른 삼매[正定]를 가졌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은 사람은 동요하지 않는 사문이다.”


2.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이 백련(白蓮)과 같은 사문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바른 견해를 가졌고, 바른 사유[正思惟]를 하고, 바른 말[正語]를 하고, 바른 행위[正業]을 하고, 바른 생계[正命를 가졌고, 바른 정진[正精進]을 하고, 바른 마음 챙김[正念]을 가졌고, 바른 삼매를 가졌으며, 바른 지혜를 가졌고, 바른 해탈을 가졌지만 여덟 가지 해탈[八解脫]은 몸으로 체득하여 머물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은 사람은 백련과 같은 사문이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이 홍련(紅蓮)과 같은 사문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바른 견해를 가졌고, 바른 사유[正思惟]를 하고, 바른 말[正語]를 하고, 바른 행위[正業]을 하고, 바른 생계[正命를 가졌고, 바른 정진[正精進]을 하고, 바른 마음 챙김[正念]을 가졌고, 바른 삼매를 가졌으며, 바른 지혜를 가졌고 바른 해탈을 하였으며, 여덟 가지 해탈을 몸으로 체득하여 머문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은 사람은 홍련과 같은 사문이다.”


4.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이 사문들 가운데서 가장 세련된 사문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대부분의 경우 공양을 받아서 의복을 수용하고 드물게 공양을 받지 않아도 수용한다. 비구들이여, 나는 대부분의 경우 공양을 받아서 의복을 수용하고 드물게 공양을 받지 않아도 수용한다. 대부분의 경우 공양을 받아서 탁발음식을 수용하고 드물게 공양을 받지 않아도 수용한다. 대부분의 경우 공양을 받아서 거처를 수용하고 드물게 공양을 받지 않아도 수용한다. 대부분의 경우 공양을 받아서 병구완을 위한 약품을 수용하고 드물게 공양을 받지 않아도 수용한다. 그는 모든 번뇌가 다하여 아무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慧解脫]을 바로 지금 여기에서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문다.


 비구들이여, 참으로 바르게 말하는 자들이 말하기를 사문들 가운데서 가장 세련된 사문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나를 두고 하는 말이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러한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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