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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념처경

(수행경전 특강 221211) 1. 이어지는 가르침의 자리매김[념-정지](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수행경전 특강 221211) 1. 이어지는 가르침의 자리매김[-정지](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XE6XxofLLzM

 

불교에서 수행은 팔정도인데, 정견~정념을 필수품으로 하는 정정(바른 삼매)입니다. 이때, 정정은 다시 토대로서의 바른 삼매 위에서 정지(正知)와 정해탈(正解脫)로 분석되어서 수행자에게 성취는 3단계로 설명되는데, 토대인 바른 삼매와 여실지견 그리고 깨달음입니다. 한편, 3개의 사띠 경은 ayaṃ vo amhākaṃ anusāsanī(이것이 그대들을 위한 우리의 이어지는 가르침)이라고 말하는데, 사띠를 가진 자(sato)로의 사념처와 바른 앎을 가진 자(sampajāno)로의 두 자리입니다. 이때, sampajānosampajānakārī(옳고 그름의 판단 가운데 행위 하는 자)는 필수품의 과정이고, 무상(無常)한 관찰은 법()의 위빳사나라는 자리매김이 이번 수업의 중심 주제입니다

 

수행모임의 준비 과정으로 3개월간 대념처경(大念處經)-신념처경(身念處經)-입출식념경(入出息念經)3가지 수행 경전을 강의하기로 하였습니다. 첫 번째 대념처경의 강의에 앞서 몇 가지 선행해야 하는 공부 가운데 3개의 사띠 경이 설명하는 이어지는 가르침(anusāsanī)에 대해 수행지도 위에서의 자리를 매겨주는 수업입니다.

 

불교에서 수행은 팔정도(八正道)인데, 정견(正見)~정념(正念)을 필수품으로 하는 정정(正定)입니다. 정정(正定) 즉 바른 삼매는 단순한 집중이 아니라 깨달음으로 이끄는 특별한 삼매인데, 특별함을 갖추기 위해서는 과정도 특별해야 한다는 관점에서의 필수품입니다.

 

이때, 정정(正定)은 다시 토대로서의 바른 삼매 위에서 정지(正知)와 정해탈(正解脫)로 분석되는데, 정지(正知-sammāñāṇa)는 여실지견(如實知見), 정해탈(正解脫-sammāvimutti)은 깨달음입니다.

 

그래서 수행자에게 성취는 3단계로 설명되는데, 토대인 바른 삼매와 여실지견 그리고 깨달음입니다. 이때, 토대인 바른 삼매는 필수품의 과정으로 성취하는데 사념처(四念處)가 중심이고, 여실지견은 ()의 일어남 내적인 심()의 사마타 ()의 드러남 ()의 위빳사나의 과정으로 성취되고, 깨달음은 염오-이탐의 사마타와 소멸의 위빳사나의 과정으로 성취됩니다.

 

한편, 3개의 사띠 경은 ayaṃ vo amhākaṃ anusāsanī(이것이 그대들을 위한 우리의 이어지는 가르침)이라고 말하는데, 사띠를 가진 자(sato)로의 사념처와 바른 앎을 가진 자(sampajāno)로의 두 자리입니다.

 

(SN 47.44-사띠 경) 사념처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7_04_05&wr_id=4

 

(SN 47.2-사띠 경) 사띠를 가진 자(sato) 사념처, 바른 앎[정지(正知)-옳고 그름의 판단]을 가진 자(sampajāno) sampajānakārī(옳고 그름의 판단 가운데 행위하는 자)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7_04_01&wr_id=4

 

(SN 47.35-사띠 경) 사띠를 가진 자(sato) 사념처, 바른 앎을 가진 자(sampajāno) ()-()-위딱까의 무상(無常)한 관찰

 

여기서 첫 번째 sampajānosampajānakārī필수품의 과정이고, 두 번째 sampajāno인 무상(無常)한 관찰은 ()의 위빳사나라는 자리매김이 이번 수업의 중심 주제입니다. 그리고 수()-()-위딱까의 무상(無常)한 관찰이 (MN 123-놀랍고 신기한 것 경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13_03&wr_id=1)이 말하듯이 깨달은 자의 삶이라면, 수행자가 여실지견에 접근하는 과정은 사리뿟따 존자의 깨달음을 설명하는 (MN 111-순서대로 경)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12_01&wr_id=1

 

그런데 이런 설명에 의하면, 내적인 심()의 사마타와 사마타 그리고 법()의 위빳사나와 위빳사나는 다릅니다. 깨달음의 과정에서 각각 다른 자리에서 다른 역할을 담당하는 수행기법인데, 전통적 관점에서는 각각의 둘을 동의어로 간주함으로써 깨달음의 과정에 대한 바른 이해를 놓치게 되었다는 점도 지적하였습니다.

Comments

아빈뇨 2023.02.17 07:44
감사합니다.
대원행 2023.08.07 20:48
http://www.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3&wr_id=350 참조 (초기불교 백일법문(독송 및 개론) - (5-33)dutiyamaraṇassatisuttaṃ (AN 8.74-죽음에 대한 사띠 경2)[장애가 되는 악한 불선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