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념처경 2[사념처 - 열반으로 가는 유일한 길](부산 수행 171227)
[동영상] https://youtu.be/QZVPDuYLqtM
지난 주 설명한 사념처의 보충 설명입니다. 대념처경(D22)은 서문에서
비구들이여, 이 길은 중생들의 청정을 위한, 슬픔[수(愁)]과 비탄[비(悲)]을 건너기 위한, 고통[고(苦)]과 고뇌[우(憂)]를 사라지게하기 위한, 방법을 얻기 위한, 열반을 실현하기 위한 유일한 경로이니 즉 사념처(四念處)이다.
무엇이 네 가지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몸[신(身)]에서 몸을 이어 보면서 머문다. 알아차리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옳음의 유지-향상을 위해 노력하여 세상에 대한 간탐(慳貪)과 고뇌(苦惱)를 제거한다. 경험[수(受)]에서 경험을 이어 보면서 머문다. 알아차리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옳음의 유지-향상을 위해 노력하여 세상에 대한 간탐(慳貪)과 고뇌(苦惱)를 제거한다. 마음[심(心)]에서 마음을 이어 보면서 머문다. 알아차리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옳음의 유지-향상을 위해 노력하여 세상에 대한 간탐(慳貪)과 고뇌(苦惱)를 제거한다. 법(法)에서 법을 이어 보면서 머문다. 알아차리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옳음의 유지-향상을 위해 노력하여 세상에 대한 간탐(慳貪)과 고뇌(苦惱)를 제거한다.
라고 합니다. 여기서 유일한 길인 사념처는 열반의 실현을 위한 유일한 길[도관(導管)]이라는 것 그리고 청정과 수비고우뇌(愁悲苦憂惱)의 제거 위에서 방법이 찾아지는 과정을 거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사념처가 말하는 간탐(慳貪)과 고뇌의 제거와 연결됩니다. 간탐을 필두로 하는 다섯 가지 장애라는 심(心)의 오염원이 제거된 것으로의 청정과 고뇌로 대표된 수비고우뇌의 제거입니다. 그리고 그 위에서 이어 보며 머묾 즉 삼매수행을 통해 열반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ātāpī sampajāno satimā가 바로 그 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