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뿟사경 - 구차제정 총괄 & 깨달음의 선언(구차제정법회 160928)[출리(出離)의 의미]

나가 경(A9:40)[nāgasuttaṃ(AN 9.40)]은 구차제정이 무리지어 사는 삶에서 빠져나와 혼자 머무는 가운데 단계적으로 삶의 문제를 해소한다고 설명합니다.

따뿟사 경(A9:41)[tapussasuttaṃ(AN 9.41)]은 구차제정에 대한 총괄적인 설명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비구와 다른 사람들의 차이를 출리(出離)라고 제시합니다. 경전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것이 출리를 향해서 마음이 다가가고 순일해지고 확립되고 해탈하는 과정으로 말하는데, 초선의 성취로부터 상수멸을 성취하여 지혜로써 보아 번뇌를 부수는 전 과정에 적용됩니다. 그렇다면 출리(出離)는 욕계(慾界) 즉 소유의 삶을 벗어나 존재의 삶[초선~비상비비상처]으로 올라서고, 상수멸에 이은 해탈된 삶을 실현하는 전과정을 단계적으로 의미한다고 하겠습니다. ㅡ 「소유의 삶을 떠남 & 단계적으로 존재의 삶을 떠남」

또한, 경전의 말미에서는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깨달았다고 선언했다.'고 하여 구차제정에 의한 깨달음을 선언합니다.

경전의 의미를 표로 정리하여 첨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