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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경전들 2[나무심 비유의 작은 경(M30)](구차제정법회 161116) - 삼매와 구차제정의 차이

0 455 2017.08.08 11:10

▣ 다른 경전들 2[나무심 비유의 작은 경(M30)](구차제정법회 161116) - 삼매와 구차제정의 차이

   [동영상] https://youtu.be/YclhjOdodPc


수행자의 성취가

①계의 구족 → ②삼매의 구족 → ③지(知)와 견(見)의 구족 → ④구차제정 - 부동의 심해탈

의 단계로 나타납니다. 이때, 삼매와 구차제정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선 경(A9:36)>은 초선~무소유처에서의 번뇌의 부숨을 말합니다. 각각의 삼매에서 단계지어진 사마타-위빳사나의 실행을 의미합니다. 삼매와 구차제정의 차이는 이것이어서 삼매의 구조과 구차제정에 의한 부동의 심해탈을 구분해 설명하는 것입니다.


● 나무심[심재(心材)]의 비유

가지나 잎사귀를 잘라 '나무심이다.'라고 생각하여 가져감 → 목적에 적합하지 않음.

겉껍질을 잘라 '나무심이다.'라고 생각하여 가져감 → 목적에 적합하지 않음.

속껍질을 잘라 '나무심이다.'라고 생각하여 가져감 → 목적에 적합하지 않음.

겉재목[백목질]을 잘라 '나무심이다.'라고 생각하여 가져감 → 목적에 적합하지 않음.

나무심[심재(心材)]을 잘라 '나무심이다.'라고 생각하여 가져감 → 목적에 적합함.


※ 나무심의 비유를 설하는 경전 두 가지


   1) 나무심에 비유한 큰 경(M29) ☞ http://cafe.naver.com/happybupdang/5588

   2) 나무심에 비유한 작은 경(M30) ☞ http://cafe.naver.com/happybupdang/5589


● 출가자-수행자의 분류

이득과 명성과 칭송에 만족함. → 이득과 칭송과 명성보다 한층 더 오묘한 다른 원리를 깨닫기 위해 의욕을 일으키지 않고,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거기에 탐닉하고 태만해짐. ⇔ 가지나 잎사귀를 잘라 '나무심이다.'고 생각하여 가져가는 자.

 

계행의 성취에 만족함. → 계행의 성취보다 한층 더 오묘한 다른 원리를 깨닫기 위해 의욕을 일으키지 않고,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거기에 탐닉하고 태만해짐. ⇔ 겉껍질을 잘라 '나무심이다.'고 생각하여 가져가는 자.

 

삼매의 성취에 만족함. → 삼매의 성취보다 한층 더 오묘한 다른 원리를 깨닫기 위해 의욕을 일으키지 않고,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거기에 탐닉하고 태만해짐. ⇔ 속껍질을 잘라 '나무심이다.'고 생각하여 가져가는 자.

 

앎과 봄의 성취에 만족함. → 앎과 봄의 성취보다 한층 더 오묘한 다른 원리를 깨닫기 위해 의욕을 일으키지 않고,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거기에 탐닉하고 태만해짐. ⇔ 백목질을 잘라 '나무심이다.'고 생각하여 가져가는 자.

 

앎과 봄의 성취에 만족하지 않음. → 앎과 봄의 성취보다 한층 더 오묘한 다른 원리를 깨닫기 위해 의욕을 일으키고, 노력을 기울이고, 거기에 탐닉하지 않고 태만하지 않음.

                    

⇒ 앎과 봄보다도 한층 더 오묘한 다른 원리란 어떠한 것입니까?

    ; 초선(初禪) ~ 상수멸(想受滅) [구차제정(九次第定)]을 앎과 봄보다도 한층 높고 한층 더 오묘한 다른 원리로 제시함.


⇒ 이와 같이 청정한 삶은 이득과 칭송과 명성을 공덕으로 삼지 않고, 계행의 성취를 공덕으로 삼지 않고, 삼매의 성취를 공덕으로 삼지 않고, 앎과 봄을 공덕으로 삼지 않습니다. 바라문이여, 부동의 마음에 의한 해탈이 있는데, 수행승들이여, 청정한 삶은 이것을 목적으로 하고, 이것을 나무심으로 하고, 이것을 궁극적인 것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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