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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위딱까)1. 번역어=떠오름 & ‘계속해서 떠오르게 하고 지켜보다’의 용례(부산 메커니즘 180718)

0 745 2018.07.20 10:56

특강(위딱까)1. 번역어=떠오름 & ‘계속해서 떠오르게 하고 지켜보다의 용례(부산 메커니즘 180718)

[동영상] https://youtu.be/ucVb-FTyaEA

 

수행경전 해설의 일환으로 진행한 위딱까에 대한 특강 첫 수업입니다. vitakkavi-takka여서 takka로부터의 떠남이라는 조어적 의미를 가집니다. ()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내면의 과정인 takka[갈애의 형성 및 자기화 과정-몸과 함께하지 않은 작용]으로부터 떠나 색()-()-()-()-()-()의 세상을 대상으로 하는 행위[몸과 함께하는 작용]의 시작점입니다. 그런데 takka에서 자기화 된 나의 능동적 행위는 vitakka에 이어지는 의도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래서 부처님은 의도가 곧 업()이고, 의도한 이후에 몸과 말과 의()로 업()을 짓는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자기화 된 나에 의한 의도 이전에 자리하는 vitakka는 나에 의한 능동적 과정이 아닙니다. 경은 takka의 끝에서 생기는 nandivitakka를 관리-경영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vitakka는 자기화 된 나 이전의 과정에 의해서 수동적으로 생겨나고 몸과 함께하는 행위의 시작점이 되는 어떤 것입니다.

 

vitakka는 이런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말로 번역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시현은 대승은 끝났다에서 vitakka떠올림이라고 번역합니다. vitakka가 생겨나는 과정의 측면을 담은 번역어인 것 같습니다. 다만, vitakka가 수동적인 것이라는 의미를 보충하면 더 좋은 번역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작점이라는 의미와 생겨나는 과정의 측면을 모두 담는 번역어를 찾을 때까지 한시적으로 떠오름이라고 번역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vitakka와 짝을 이루어 나타나는 vicāra지켜봄으로 번역하였습니다.

 

그런데 경에는 이와 연관해 주목해야 하는 용례가 있는데, anuvitakketi anuvicāreti입니다. ‘계속해서 vitakka하고 계속해서 vicāra하다입니다. 세상을 대상으로 몸과 함께하는 작용으로의 행위의 시작점이 순간순간 달라지지 않고 하나의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 「계속해서 떠오르(게 하)고 계속해서 지켜본다.

 

경들의 용례에 의하면,

 

1. ()의 성향이 됨 dvedhāvitakkasuttaṃ (MN 19.1-두 부분의 떠오름 경)

2. 찬다가 생김 dutiyanidānasuttaṃ (AN 3.113)

3. cetasā anuvitakketi anuvicāreti manasānupekkhati[()으로부터 계속해서 떠오르게 하고 계속해서 지켜보고 의()로 주의 깊게 본다]

4. 기타

 

의 영향을 삶에 가져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4_12&wr_id=8

 

특히, 유사한 용례로 sīlasuttaṃ (SN 46.3-() )

 

anussarati anuvitakketi ㅡ 「계속해서 기억하고 계속해서 떠오르게 한다.

 

를 주목해야 하는데, 사띠를 생기게 하는 구체적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7_02_01&wr_i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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