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수행경전 > 염처 상윳따(S47)

염처 상윳따(S47)

병 경(S47-9)[자주법주-중생구제 & 무상심삼매]

1 1,138 2017.08.18 13:05
▣ 병 경(S47-9)[자주법주-중생구제 & 무상심삼매](부산 수행 170214)
   [동영상] https://youtu.be/h_o0FjEF298
 
 <병 경(S47:9)>은 대반열반경에 포함된 부처님 마지막 삶의 과정입니다. 안거 중 찾아온 병을 극복한 부처님께서 아난다 존자에게 남겨논 가르침[사권(師拳)-스승의 주먹] 없이 모든 것을 다 가르쳤다고 말하면서 자주(自洲)-법주(法洲)의 가르침을 설합니다. ☞ http://cafe.naver.com/happybupdang/12324 참조.
 
 자주(自洲)-법주(法洲)의 가르침은 자력종교(自力宗敎)를 표방하는 불교의 입장을 잘 대변하는 가르침입니다. 삶의 향상을 이끄는 가르침에 의지하여[법주(法洲)] 스스로의 실천으로 삶을 향상하는 가르침[자주(自洲)]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생구제는 권능가진 제3자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고 자주(自洲)-법주(法洲)의 방법에 의해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데, 그래서 이것이 불교적 중생구제 방법입니다. ☞ http://cafe.naver.com/happybupdang/12374
 
한편, 경은

“yasmiṃ, ānanda, samaye tathāgato sabbanimittānaṃ amanasikārā ekaccānaṃ vedanānaṃ nirodhā animittaṃ cetosamādhiṃ upasampajja viharati, phāsutaro, ānanda, tasmiṃ samaye tathāgatassa kāyo hoti. tasmātihānanda, attadīpā viharatha attasaraṇā anaññasaraṇā, dhammadīpā dhammasaraṇā anaññasaraṇā. 
 
아난다여, 여래가 모든 상()들을 작의(作意)하지 않음으로부터, 어떤()들의 소멸로부터 무상심삼매(無相心三昧)를 성취하여 머무는 그때에 여래의 몸은 편안해진다. 그러므로 아난다여, 스스로 섬이 되어 머물고 스스로 귀의처가 되어 머물고 남을 귀의처로 하여 머물지 말라. 법을 섬으로 하여 머물고 법을 귀의처로 하여 머물고 다른 것을 귀의처로 하여 머물지 말라.”
 라고 합니다. 상(相)[nimitta]의 의미[욕탐(欲貪)의 간섭에 의한 외입처의 왜곡 상태]를 분명히 함으로써 무상(無相)[animitta - nimitta를 넘어섬] 그리고 무상심삼매(無相心三昧)의 의미를 설명하였습니다. ☞ http://cafe.naver.com/happydhamma/513 참조.
 
특히, ekaccānaṃ vedanānaṃ nirodhā[어떤 수(受)들의 소멸]을 설명하였는데, 유위(有爲) 즉 중생의 삶의 영역에서 경험되는 느낌의 소멸 즉 무위(無爲)의 삶에서 경험되는 느낌만 남아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점에서 보면 무상삼매(無相三昧)-공삼매(空三昧)-무원삼매(無願三昧)가 상수멸(想受滅)과 대등한 경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http://cafe.naver.com/happydhamma/662 [공삼매-무상삼매-무원삼매] & http://cafe.naver.com/happydhamma/662 [많은 경험 경] 참조.

 

Comments

rnehwk 2017.12.12 18:05
空三昧-takka내면에서 번뇌가 부서져서 무명이 버려지고 명이 일어남으로써 貪,嗔,痴가 없는상태의 삼매(인식영역)
無願三昧-takka아닌 atakka에서 오염없이 행위로 나아가는 상태의 삼매(행위영역)
無相三昧-takka의 내면에 貪,嗔,痴가 없어 無明이 아닌 明의 요소가 1차인식에 참여함으로써 육내입처가 육외입처를 animitta로 인식하는 삼매(인식영역)
단. 三昧는 土臺일 뿐이기 때문에 nimitta를 대상으로 하지만 三昧의 끝에 가면  想受滅과 대등한 것으로 위의 3가지 三昧가 나타남.
<전륜성왕 사자후 경 : 비구의 수명-사여의족, 비구의 용모-지계, 비구의 행복-사선, 비구의 재산-?, 비구의 힘-심해탈&혜해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