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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처 상윳따(S47)

비구 경(S47-3)[사념처-삼중으로 닦기 - 안과 밖의 의미]1)(부산 수행 17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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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구 경(S47-3)[사념처-삼중으로 닦기 - 안과 밖의 의미]1)(부산 수행 170117)

   [동영상] https://youtu.be/2TJL0fZPYF8


비구 경(S47:3)에서 부처님은 사념처(四念處)를 삼중(三重)으로 닦으라고 설합니다. 안[內]-밖[外]-안팎[內外]입니다. 이때, 안과 밖에 대해서는 정확한 해석이 잘 찾아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내용은 대념처경을 해석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해석되어야 하는 주제입니다. 그래서 안과 밖에 대한 용례를 조사하였습니다.

   ☞ http://cafe.naver.com/happybupdang/10189 참조.


이때, 자나와사바 경(D18)은

idha, bho, bhikkhu ajjhattaṃ kāye kāyānupassī viharati ātāpī sampajāno satimā vineyya loke abhijjhādomanassaṃ. ajjhattaṃ kāye kāyānupassī viharanto tattha sammā samādhiyati, sammā vippasīdati. so tattha sammā samāhito sammā vippasanno bahiddhā parakāye ñāṇadassanaṃ abhinibbatteti.


여기 비구는 안으로 신()에서 신()을 이어 보면서 머뭅니다. 알아차리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옳음의 유지-향상을 위해 노력하여,세상에서 간탐과 고뇌를 제어합니다. 안으로 신()에서 신()을 이어 보면서 머물 때 거기서 바르게 삼매에 들고 바르게 만족하게 됩니다. 그는 거기서 바르게 삼매를 닦고 바르게 만족할 때 밖으로 다른 몸에 대한 지견(知見)을 생겨나게 합니다.

라고 합니다. 밖은 다른 자를 의미하는데, 안 즉 자기를 대상으로 바르게 삼매에 들고, 삼매를 닦는 과정에서 알고 봄 즉 대상으로 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이해됩니다.


안과 밖의 용례에 대해 다음 수업에서 자세히 공부하고 이 내용에 대한 구체적 결론을 내리기로 하였습니다.

Comments

rnehwk 2017.12.03 12:06
대상(호흡)을 이어보면서 머문다(= 곧 놓치지 않고 관찰하며 머문다)는 염처수행에 도전하는 공부로 오늘도 하루의 문을 열고 세상으로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