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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처 상윳따(S47)

안과 밖의 의미[사념처 삼중 닦기-비구경](부산 수행 170124)

0 775 2017.08.12 09:12

▣ 안과 밖의 의미[사념처 삼중 닦기-비구경](부산 수행 170124)

   [동영상] https://youtu.be/CzPBd3OqpSY


안[內]과 밖[外]의 의미를 용례를 중심으로 포괄적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이때, 자나와사바 경(D18)은 사념처 수행에서의 안과 밖을 설명하는데, 안은 나의 신수심법이고 밖은 남의 신수심법입니다. 그런데 안과 밖은 순서가 있습니다.

1) 안으로 신수심법을 이어 보면서 머묾.

    → 2) 바르게 삼매에 들고 바르게 만족함.

            → 3) 바르게 삼매를 닦고 바르게 만족함.

                    → 4) 밖으로 다른 신수심법에 대한 지견(知見)이 생겨남.

안은 나이고 밖은 남인데, 밖 즉 남의 신수심법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안 즉 나의 신수심법의 관찰을 통해 삼매에 들고 삼매를 닦는 과정을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안과 밖은 나와 남으로 정의되지만 동시에 선택적으로 대상으로 삼아 사념처를 닦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한편, 안과 밖은 다른 의미로도 정의됩니다. 우선, 육내입처는 안이고, 육외입처는 밖입니다. 그리고 takka의 내면과 외면으로의 구분도 있는데, takka 내면은 cittassa nimitta 즉 수(受)를 대상으로 하는 영역이고, takka 외면은 nimitta를 대상으로 하는 영역입니다. 이때, 안의 영역에서 작용하는 sati는 ajjhattaṃ sati[내적인 sati]라고 불립니다. ☞ http://cafe.naver.com/happybupdang/9639 참조.


구분

[ajjhattaṃ]

[bahiddhā]

1

[atta]

[para]

2

육내입처(六內入處)

; channaṃ ajjhattikānaṃ āyatanāna

육외입처(六外入處)

; channaṃ bāhirānaṃ āyatanāna

3

takka 내면[cittassa nimitta의 영역]

; ajjhattaṃ sati

takka 외면[nimitta의 영역]

; sati


이 수업의 교재 「안과 밖의 짝을 이루는 용례」는 답글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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