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 [3] 고(苦)와 고멸(苦滅)을 불이 타고 있는 상태와 불이 꺼진 상태로 설명함 ㅡ ādittasutta[불타오름 경…

[3] 고(苦)와 고멸(苦滅)을 불이 타고 있는 상태와 불이 꺼진 상태로 설명함 ㅡ ādittasutta[불타오름 경(S35:28)]

※ 「Ⅳ. 윤회 – 기본적인 설명 ㅡ (7) [참고] 어떤 불이 타다가 꺼지는 것일까?」 참조.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천 명의 비구들과 함께 가야에서 가야시사에 머무셨다. 거기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ㅡ “비구들이여, 일체는 불타고 있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일체가 불타고 있는가?

안(眼)은 불타고 있다. 색(色)은 불타고 있다. 안식(眼識)은 불타고 있다. 안촉(眼觸)은 불타고 있다. 락(樂)-고(苦)-불고불락(不苦不樂)의 안촉생수(眼觸生受)는 불타고 있다. 그러면 무엇에 의해서 불타고 있는가? 탐(貪)과 진(嗔)과 치(癡)로 불타고 있다. 생(生)-노사(老死)-수비고우뇌(愁悲苦憂惱)로 불타고 있다.”고 말한다.

→ 이(耳)-비(鼻)-설(舌)-신(身)의(意)에 반복

“비구들이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안(眼)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색(色)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안식(眼識)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안촉(眼觸)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락(樂)-고(苦)-불고불락(不苦不樂)의 안촉생수(眼觸生受)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 이(耳)-비(鼻)-설(舌)-신(身)의(意)에 반복

“염오(厭惡)로부터 이탐(離貪)하고, 이탐(離貪)으로부터 해탈한다. 해탈하면 해탈했다는 앎이 있다. ‘태어남은 다했다. 범행(梵行)은 성취되었다. 해야 할 일을 다 했다. 다음에는 현재 상태[유(有)]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 비구들은 흡족한 마음으로 세존의 말씀을 크게 기뻐하였다. 이 상세한 설명이 설해졌을 때 그 천 명의 비구들은 취착이 없어져서 번뇌들로부터 마음이 해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