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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1. 토대 : 업(業)-지음 있음-정진(精進) → 전승된 가르침[과거-미래-현재의 부처님]

0 539 2018.02.24 18:40

좋은 세상에 태어나는 방법은 몇 개의 경전을 통해 설명되는데, ()-지음 있음-정진(精進)의 토대 위에서 믿음-오계-배움-보시-지혜의 다섯 가지 법을 대표적인 조건으로 제시합니다.

 

1. 토대 : ()-지음 있음-정진(精進) 전승된 가르침[과거-미래-현재의 부처님]

 

; 부처님이 설한 모든 가르침의 토대 : ()-지음 있음-정진(精進)

 

() - ()을 원인으로 하는 신()-()-()의 행위 주인공의 삶,

지음 있음 ()에는 과()와 보()가 따름,

정진(精進) - 행복한 과()와 보()의 획득을 위한 노력.

 

부처님이 설한 모든 가르침은 업()-지음 있음-정진(精進)의 세 가지를 토대로 하기 때문에 이 토대의 밖에 있는 주장들은 모두 외도(外道)입니다.

 

<외도의 주장 경(A3:61)>은 모든 경험에 대해 전생의 업()이 결정한다는 주장과, ()의 창조에 의한다는 주장, 그리고 원인도 조건도 없다는 주장[무인무연(無因無緣)]의 세 가지를 삼종외도(三種外道)라고 말합니다.

 

이 주장들은 현자들로부터 질문 받고, 이유를 추궁 받고, 함께 대화하고, 훨씬 더 나아가면 지음 없음으로 귀결되기 때문에 정진[열의와 노력]을 유도하지 못하고 그렇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법답게 사문이라고 주장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kesakambalasuttaṃ (AN 3.138)[머리칼로 만든 옷감 경(A3:135)]

 

“seyyathāpi, bhikkhave, yāni kānici tantāvutānaṃ vatthānaṃ, kesakambalo tesaṃ paṭikiṭṭho akkhāyati. kesakambalo, bhikkhave, sīte sīto, uṇhe uṇho, dubbaṇṇo, duggandho, dukkhasamphasso. evamevaṃ kho, bhikkhave, yāni kānici puthusamaṇabrāhmaṇavādānaṃ makkhalivādo tesaṃ paṭikiṭṭho akkhāyati.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머리칼로 만든 옷이 짜서 만든 옷감 가운데서 가장 저열한 것이라고 불린다. 머리칼로 만든 옷감은 추울 때 추우며 더울 때 덥고 색깔이 나쁘고 냄새가 나쁘고 촉감이 불쾌하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보통 사문들의 가르침 가운데서 막칼리의 교설이 저열한 것이라고 불린다.

 

“makkhali, bhikkhave, moghapuriso evaṃvādī evaṃdiṭṭhi ‘natthi kammaṃ, natthi kiriyaṃ, natthi vīriyan’ti.

 

비구들이여, 쓸모없는 인간 막칼리는 이렇게 말한다. ()도 없고, 지음 있음도 없고, 정진(精進)도 없다.’라고.

 

yepi te, bhikkhave, ahesuṃ atītamaddhānaṃ arahanto sammāsambuddhā, tepi bhagavanto kammavādā ceva ahesuṃ kiriyavādā ca vīriyavādā ca. tepi, bhikkhave, makkhali moghapuriso paṭibāhati ‘natthi kammaṃ, natthi kiriyaṃ, natthi vīriyan’ti.

 

비구들이여, 과거세의 아라한·정등각들인 그분 세존들께서는 업을 설하셨고 지음 있음을 설하셨고 정진을 설하셨다. 비구들이여, 쓸모없는 인간 막칼리는 그분들께도 그의 교설로서 다음과 같이 반박한다. ()도 없고, 지음 있음도 없고, 정진(精進)도 없다.’라고.

 

yepi te, bhikkhave, bhavissanti anāgatamaddhānaṃ arahanto sammāsambuddhā, tepi bhagavanto kammavādā ceva bhavissanti kiriyavādā ca vīriyavādā ca. tepi, bhikkhave, makkhali moghapuriso paṭibāhati ‘natthi kammaṃ, natthi kiriyaṃ, natthi vīriyan’ti. ahampi, bhikkhave, etarahi arahaṃ sammāsambuddho kammavādo ceva kiriyavādo ca vīriyavādo ca. mampi, bhikkhave, makkhali moghapuriso paṭibāhati ‘natthi kammaṃ, natthi kiriyaṃ, natthi vīriyan’”ti.

 

비구들이여, 미래세의 아라한·정등각들인 그분 세존들께서는 업을 설하고 지음 있음을 설하고 정진을 설하실 것이다. 비구들이여, 쓸모없는 인간 막칼리는 그분들께도 그의 교설로서 다음과 같이 반박한다. ()도 없고, 지음 있음도 없고, 정진(精進)도 없다.’라고. 비구들이여, 지금의 아라한·정등각인 나도 업을 설하고 지음 있음을 설하고 정진을 설한다. 비구들이여, 쓸모없는 인간 막칼리는 나에게도 그의 교설로서 다음과 같이 반박한다. ()도 없고, 지음 있음도 없고, 정진(精進)도 없다.’라고.

 

“seyyathāpi, bhikkhave, nadīmukhe khippaṃ uḍḍeyya bahūnaṃ macchānaṃ ahitāya dukkhāya anayāya byasanāya; evamevaṃ kho, bhikkhave, makkhali moghapuriso manussakhippaṃ maññe loke uppanno bahūnaṃ sattānaṃ ahitāya dukkhāya anayāya byasanāyā”ti.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강어귀에서 그물을 치면 많은 물고기들을 불편과 괴로움과 재난과 파멸로 몰아넣는 것과 같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쓸모없는 인간 막칼리는 사람을 낚는 그물로 세상에 태어나 많은 중생들을 손해와 괴로움과 재난과 파멸로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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