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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3. 바라문의 진실 네 가지

0 585 2018.03.03 20:55

3. 바라문의 진실 네 가지

 

모든 생명들은 죽임을 당하지 않아야 한다.

모든 소유의 삶은 무상하고 불만족하고 변하는 것이다.

모든 존재는 무상하고 불만족하고 변하는 것이다.

나는 어디에도 누구에게도 속하지 않는다.

 

brāhmaṇasaccasuttaṃ (AN 4.185)[바라문의 진실 경]

 

ekaṃ samayaṃ bhagavā rājagahe viharati gijjhakūṭe pabbate. tena kho pana samayena sambahulā abhiññātā abhiññātā paribbājakā sippinikātīre paribbājakārāme paṭivasanti, seyyathidaṃ annabhāro varadharo sakuludāyī ca paribbājako aññe ca abhiññātā abhiññātā paribbājakā. atha kho bhagavā sāyanhasamayaṃ paṭisallānā vuṭṭhito yena sippinikātīre paribbājakārāmo tenupasaṅkami.

 

한때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에서 깃자꾸떼 산에 머무셨다. 그때 안나바라, 와라다라, 사꿀루다이 유행승과 다른 잘 알려진 많은 유행승들이 십삐니까띠라의 유행승들의 사원에 머물렀다. 그때 세존께서는 저녁 때 홀로 머묾에서 일어나 십삐니까띠라의 유행승들의 사원에 다가갔다.

 

tena kho pana samayena tesaṃ aññatitthiyānaṃ paribbājakānaṃ sannisinnānaṃ sannipatitānaṃ ayamantarā kathā udapādi “itipi brāhmaṇasaccāni, itipi brāhmaṇasaccānī”ti. atha kho bhagavā yena te paribbājak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paññatte āsane nisīdi. nisajja kho bhagavā te paribbājake etadavoca

 

그때 그 외도 유행승들은 함께 모여 앉아서 서로 간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이렇게도 바라문의 진실이 있다. 이렇게도 바라문의 진실이 있다.”라고. 그때 세존께서는 그 유행승들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마련된 자리에 앉았다. 앉은 뒤에 세존께서는 그 유행승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kāya nuttha, paribbājakā, etarahi kathāya sannisinnā, kā ca pana vo antarākathā vippakatā”ti? “idha, bho gotama, amhākaṃ sannisinnānaṃ sannipatitānaṃ ayamantarākathā udapādi ‘itipi brāhmaṇasaccāni, itipi brāhmaṇasaccānī’”ti.

 

유행승들이여, 그대들은 무슨 이야기를 위해 지금 여기에 모였는가? 그대들이 끝내지 못한 이야기는 무엇인가?”

 

고따마 존자시여, 여기 우리들은 함께 모여 앉아서 서로 간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도 바라문의 진실이 있다. 이렇게도 바라문의 진실이 있다.’”라고.

 

“cattārimāni, paribbājakā, brāhmaṇasaccāni mayā sayaṃ abhiññā sacchikatvā paveditāni. katamāni cattāri? idha, paribbājakā, brāhmaṇo evamāha ‘sabbe pāṇā avajjhā’ti. iti vadaṃ brāhmaṇo saccaṃ āha, no musā. so tena na samaṇoti maññati, na brāhmaṇoti maññati, na seyyohamasmīti maññati, na sadisohamasmīti maññati, na hīnohamasmīti maññati. api ca yadeva tattha saccaṃ tadabhiññāya pāṇānaṃyeva anuddayāya anukampāya paṭipanno hoti.

 

유행승들이여, 나에 의해 스스로 실답게 알았기 때문에 실현한 뒤 선언된 이런 네 가지 바라문의 진실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유행승들이여, 여기 바라문은 이렇게 말한다. 모든 생명들은 죽임을 당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이렇게 말하는 바라문은 진실을 말하는 것이지 거짓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그는 사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바라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내가 우월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나는 동등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내가 열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거기서 진실을 실답게 알기 때문에 생명들에게 연민과 동정을 실천하는 자이다.

 

“puna caparaṃ, paribbājakā, brāhmaṇo evamāha ‘sabbe kāmā aniccā dukkhā vipariṇāmadhammā’ti. iti vadaṃ brāhmaṇo saccamāha, no musā. so tena na samaṇoti maññati, na brāhmaṇoti maññati, na seyyohamasmīti maññati, na sadisohamasmīti maññati, na hīnohamasmīti maññati. api ca yadeva tattha saccaṃ tadabhiññāya kāmānaṃyeva nibbidāya virāgāya nirodhāya paṭipanno hoti.

 

다시, 유행승들이여, 여기 바라문은 이렇게 말한다. 모든 소유의 삶은 무상하고 불만족하고 변하는 것이다.’라고. 이렇게 말하는 바라문은 진실을 말하는 것이지 거짓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그는 사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바라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내가 우월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나는 동등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내가 열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거기서 진실을 실답게 알기 때문에 소유의 삶의 염오(厭惡)와 이탐(離貪)과 소멸(消滅)을 위해 실천하는 자이다.

 

“puna caparaṃ, paribbājakā, brāhmaṇo evamāha ‘sabbe bhavā aniccā ... pe ... bhavānaṃyeva nibbidāya virāgāya nirodhāya paṭipanno hoti.

 

다시, 유행승들이여, 여기 바라문은 이렇게 말한다. 모든 존재는 무상하고 불만족하고 변하는 것이다.’라고. 이렇게 말하는 바라문은 진실을 말하는 것이지 거짓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그는 사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바라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내가 우월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나는 동등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내가 열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거기서 진실을 실답게 알기 때문에 존재들의 염오(厭惡)와 이탐(離貪)과 소멸(消滅)을 위해 실천하는 자이다.

 

“puna caparaṃ, paribbājakā, brāhmaṇo evamāha ‘nāhaṃ kvacanikassaci kiñcanatasmiṃ na ca mama kvacani katthaci kiñcanatatthī’ti. iti vadaṃ brāhmaṇo saccaṃ āha, no musā. so tena na samaṇoti maññati, na brāhmaṇoti maññati, na seyyohamasmīti maññati, na sadisohamasmīti maññati, na hīnohamasmīti maññati. api ca yadeva tattha saccaṃ tadabhiññāya ākiñcaññaṃyeva paṭipadaṃ paṭipanno hoti. imāni kho, paribbājakā, cattāri brāhmaṇasaccāni mayā sayaṃ abhiññā sacchikatvā paveditānī”ti.

 

다시, 유행승들이여, 여기 바라문은 이렇게 말한다. 나는 어디에도 누구에게도 속하지 않는다.’라고. 이렇게 말하는 바라문은 진실을 말하는 것이지 거짓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그는 사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바라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내가 우월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나는 동등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내가 열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거기서 진실을 실답게 알기 때문에 무소유의 실천을 실천하는 자이다.

 

유행승들이여, 나에 의해 스스로 실답게 알았기 때문에 실현한 뒤 선언된 이런 네 가지 바라문의 진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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