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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4. 일곱 가지 칭찬의 토대

0 643 2018.03.03 20:58

4. 일곱 가지 칭찬의 토대

 

출가한 연수[법랍(法臘)]이 오직 칭찬의 토대가 되는 것이 아니라 칭찬의 토대가 되는 법들을 갖추어야 칭찬 받을 비구가 되는 것인데, 그 칭찬의 토대가 되는 법들이 부처님에 의해 스스로 실답게 알았기 때문에 실현한 뒤 선언된 것이라고 합니다. 어떤 비구가 부처님의 법()과 율() 안에서 올바른 비구인지의 기준을 알려주는 가르침입니다.

 

paṭhamaniddasasuttaṃ (AN 7.42)[칭찬 받을만한 토대 경1(A7:39)]

 

“na kho, sāriputta, sakkā imasmiṃ dhammavinaye kevalaṃ vassagaṇanamattena niddaso bhikkhu paññāpetuṃ. satta kho imāni, sāriputta, niddasavatthūni mayā sayaṃ abhiññā sacchikatvā paveditāni.

 

사리뿟따여, 이 법()과 율()에서는 오직 안거의 횟수만으로 칭찬 받을 만한 비구라고 말할 수 없다. 사리뿟따여, 나에 의해 스스로 실답게 알았기 때문에 실현한 뒤 선언된 이런 일곱 가지 칭찬의 토대가 있다.

 

“katamāni satta? idha, sāriputta, bhikkhu sikkhāsamādāne tibbacchando hoti āyatiñca sikkhāsamādāne avigatapemo, dhammanisantiyā tibbacchando hoti āyatiñca dhammanisantiyā avigatapemo, icchāvinaye tibbacchando hoti āyatiñca icchāvinaye avigatapemo, paṭisallāne tibbacchando hoti āyatiñca paṭisallāne avigatapemo, vīriyārambhe tibbacchando hoti āyatiñca vīriyārambhe avigatapemo, satinepakke tibbacchando hoti āyatiñca satinepakke avigatapemo, diṭṭhipaṭivedhe tibbacchando hoti āyatiñca diṭṭhipaṭivedhe avigatapemo. imāni kho, sāriputta, satta niddasavatthūni mayā sayaṃ abhiññā sacchikatvā paveditāni. imehi kho, sāriputta, sattahi niddasavatthūhi samannāgato bhikkhu dvādasa cepi vassāni paripuṇṇaṃ parisuddhaṃ brahmacariyaṃ carati, ‘niddaso bhikkhū’ti alaṃ vacanāya; catubbīsati cepi vassāni paripuṇṇaṃ parisuddhaṃ brahmacariyaṃ carati, ‘niddaso bhikkhū’ti alaṃ vacanāya; chattiṃsati cepi vassāni paripuṇṇaṃ parisuddhaṃ brahmacariyaṃ carati, ‘niddaso bhikkhū’ti alaṃ vacanāya, aṭṭhacattārīsaṃ cepi vassāni paripuṇṇaṃ parisuddhaṃ brahmacariyaṃ carati, ‘niddaso bhikkhū’ti alaṃ vacanāyā”ti.

 

무엇이 일곱인가? 사리뿟따여, 여기 비구는

 

공부의 성취에 대한 강한 의욕이 있고 미래에도 공부의 성취에 대한 열정이 사라지지 않는다.

법의 관찰을 위한 강한 의욕이 있고 미래에도 법의 관찰을 위한 열정이 사라지지 않는다

갈망의 제어에 대한 강한 의욕이 있고 미래에도 갈망의 제어에 대한 열정이 사라지지 않는다.

홀로 머묾에 대한 강한 의욕이 있고 미래에도 홀로 머묾에 대한 열정이 사라지지 않는다

열정적 노력에 대한 강한 의욕이 있고 미래에도 열정적 노력에 대한 열정이 사라지지 않는다.

사띠와 신중함에 대한 강한 의욕이 있고 미래에도 사띠와 신중함에 대한 열정이 사라지지 않는다.

견해의 꿰뚫음에 대한 강한 의욕이 있고 미래에도 견해의 꿰뚫음에 대한 열정이 사라지지 않는다

 

사리뿟따여, 나에 의해 스스로 실답게 알았기 때문에 실현한 뒤 선언된 이런 일곱 가지 칭찬의 토대가 있다.

 

사리뿟따여, 이런 일곱 가지 칭찬의 토대를 구족한 비구가 만약 12년을 완벽하고 청정한 범행을 실천한다면 칭찬 받을 만한 비구라고 부르기에 충분하다. 만약 24년을 완벽하고 청정한 범행을 실천한다면 칭찬 받을 만한 비구라고 부르기에 충분하다만약 36년을 완벽하고 청정한 범행을 실천한다면 칭찬 받을 만한 비구라고 부르기에 충분하다. 만일 48년을 완벽하고 청정한 범행을 실천한다면 칭찬 받을 만한 비구라고 부르기에 충분하다.”

 

dutiyaniddasasuttaṃ (AN 7.43)[칭찬 받을만한 토대 경2(A7:40)]

 

“katamāni satta? idhānanda, bhikkhu, saddho hoti, hirīmā hoti, ottappī hoti, bahussuto hoti, āraddhavīriyo hoti, satimā hoti, paññavā hoti. imāni kho, ānanda, satta niddasavatthūni mayā sayaṃ abhiññā sacchikatvā paveditāni.

 

무엇이 일곱인가? 아난다여, 여기 비구는 믿음이 있고, 자책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자이고, 남의 책망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자이고, 많이 배운 자이고, 열정적인 노력이 있고, 사띠를 가진 자이고, 지혜를 가진 자이다. 아난다여, 나에 의해 스스로 실답게 알았기 때문에 실현한 뒤 선언된 이런 일곱 가지 칭찬의 토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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