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말씀 ㅡ 「근본경전연구회 학술세미나②깨달음」

 「근본경전연구회 학술세미나②깨달음」을 많은 분들의 동참 가운데 개최하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작년의 윤회를 주제로 한 1차 세미나에 이어 금년의 깨달음을 주제로 한 2차 세미나는 내년의 3차 세미나 ‘나는 누굴까? - 삶의 메커니즘 – 십이연기(十二緣起)’를 정점으로 한 뒤 후년의 4차 세미나 ‘고멸(苦滅)의 실현 – 수행(修行)’으로 연결됩니다.

불교의 몸통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성제(四聖諦)를 ①고(苦)[윤회(輪迴)] → ②고멸(苦滅)[깨달음] → ③고집(苦集)[십이연기(十二緣起)] → ④고멸도(苦滅道)[고멸(苦滅)로 이끄는 실천 - 팔정도(八正道)]의 순서로 진행해가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이 마무리되면 사성제(四聖諦)를 주제로 하는 한 묶음의 교재로 완성하여 출판할 계획입니다.

근본경전연구회는 이 과정을 「불교(佛敎)를 부처님에게로 되돌리는 불사(佛事)」의 진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런 이유로 짧지 않은 준비과정의 법회를 거쳐 학술세미나로서 발표해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준비과정의 법회를 함께하는 분들도, 세미나에 직접 참석하여 공부의 성과를 함께 나누는 분들도 모두 이 불사(佛事)의 주인공이 됩니다.

이런 입장에서 「근본경전연구회 학술세미나②깨달음」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년에도 더욱 잘 준비하여 더 나아진 학술세미나로 만나 뵙겠습니다.

한편,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1차 세미나에서 연락처를 주신 분들에게 지난 1년간 공부의 과정을 충분히 안내해 드리지 못해 금년 세미나에 다시 오실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1차 세미나에서 연락처를 주신 분은 160명 정도이고 금년 세미나에서 연락처를 주신 분은 100명 정도입니다. 그 가운데 2년 연속으로 참석하신 분은 40명 정도입니다. 아마도 지난 1년간 공부의 과정과 2차 세미나 안내에 충실했다면 훨씬 더 많은 분이 이 공부의 자리에 함께하셨을 것입니다.

앞으로는 이 부분에도 충실하여 불편을 드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때때로 공부의 과정과 이어지는 세미나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이 공부, 이 불사(佛事)에 뜻을 가진 분들이 공부를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2월 8일

근본경전연구회 해피법당 지도법사 겸 선원장 비구 뿐냐디빠 해피스님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