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사회참여/외부특강 > 학술세미나 > 윤회의 진실

학술세미나

(1) 육계(六界)의 가르침

0 733 2018.02.24 15:40

부처님은 육계(六界)의 가르침을 통해 몸에 종속되지 않는 독립된 존재로의 마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몸과 마음의 서로 조건 됨에 의한 윤회(輪迴)를 선언합니다. 몸이 죽어도 따라 죽지 않는 마음이 부모에 의해 제공된 명색(名色)[]에 육계(六界)[() with 지수화풍공(地水火風空)]으로서 찾아와 잉태 합니다. 그런데 이 식()은 조건에 의해 생겨나는 것이면서, 이 세상과 저 세상에 걸쳐 끊어지지 않고 흐릅니다. 죽는 순간 태어나는 것입니다. 태어나면 이 몸과 함께 한평생을 살다가 몸이 죽으면 다시 이런 과정을 반복하게 됩니다. 그러다 윤회에서 벗어나면 불이 꺼지듯 식()은 흔적을 남기지 않습니다. 또한, 어떤 이유로도 다시 태어나지 않습니다.」 ㅡ 이것이 윤회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입니다.

 

(1) 육계(六界)의 가르침

 

부처님은 제1차적 존재로 지()-()-()-()-()-()의 여섯 가지 요소를 제시합니다.

 

물질을 구성하는 지()-()-()-() 사대(四大)와 물질을 규정하는 공() 그리고 마음인 식()이 서로 종속되지 않고 독립적인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으로 구성된 몸이 죽어도 식()은 따라 죽지 않고 새로운 몸과 만나 다음 생을 이어 가는 것입니다.

 

※ 【사람의 정의 육계(六界)참조

 

육사외도(六師外道) 중 빠꾸다 깟짜야나의 칠요소설[satta kāyā]은 몸[kāya]이라는 말로 요소를 나타내는데, 요소는 서로를 방해하지 않는 것[na aññamaññaṃ byābādhenti]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육계(六界) 역시 서로 방해하지 않음 즉 독립적인 존재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sattime kāyā akaṭā akaṭavidhā animmitā animmātā vañjhā kūṭaṭṭhā esikaṭṭhāyiṭṭhitā, te na iñjanti na vipariṇamanti na aññamaññaṃ byābādhentinālaṃ aññamaññassa sukhāya vā dukkhāya vā sukhadukkhāya vā. katame satta? pathavīkāyo āpokāyo tejokāyo vāyokāyo sukhe dukkhe jīve sattame

 

'이러한 일곱 가지 몸들이 있나니,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만들게 한 것이 아니고, 창조된 것이 아니고, 창조자가 없으며, 생산함이 없고, 산꼭대기처럼 서 있고, 성문 앞의 기둥처럼 견고하게 서있다. 그들은 움직이지 않고 변하지 않고 서로를 방해하지 않는다. 서로에게 즐거움도 괴로움도 그 둘 모두도 줄 수 없다. 무엇이 일곱인가? 땅의 몸, 물의 몸, 불의 몸, 바람의 몸, 즐거움, 괴로움, 그리고 일곱 번째로 영혼이다.<큰 견해 경(S24:8)>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