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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3) 몸이 죽어도 따라 죽지 않는 마음

0 592 2018.02.24 15:43

3) 몸이 죽어도 따라 죽지 않는 마음

 

몸은 무상(無常)하고 파괴되고 분쇄되고 해체되고 분해되는 것이어서 죽으면 다른 생명들의 먹이가 되고 맙니다. 그러나 무상(無常)하지만 파괴되고 분쇄되고 해체되고 분해되는 것이 아닌 마음은 믿음--배움-보시-지혜를 잘 닦으면 죽은 뒤에 위로 올라가고 특별한 경지로 가게 된다고 합니다. 저 세상으로 가는 것이고, 새로운 태어남[모태에 듦]입니다.

 

mā bhāyi, mahānāma, mā bhāyi, mahānāma! apāpakaṃ te maraṇaṃ bhavissati apāpikā kālaṃkiriyā. yassa kassaci, mahānāma, dīgharattaṃ saddhāparibhāvitaṃ cittaṃ sīlaparibhāvitaṃ cittaṃ sutaparibhāvitaṃ cittaṃ cāgaparibhāvitaṃ cittaṃ paññāparibhāvitaṃ cittaṃ, tassa yo hi khvāyaṃ kāyo rūpī cātumahābhūtiko mātāpettikasambhavo odanakummāsūpacayo aniccucchādanaparimaddanabhedanaviddhaṃsanadhammo. taṃ idheva kākā vā khādanti gijjhā vā khādanti kulalā vā khādanti sunakhā vā khādanti siṅgālā vā khādanti vividhā vā pāṇakajātā khādanti; yañca khvassa cittaṃ dīgharattaṃ saddhāparibhāvitaṃ ... pe ... paññāparibhāvitaṃ taṃ uddhagāmi hoti visesagāmi.

 

마하나마여, 두려워하지 말라. 마하나마여, 두려워하지 말라. 그대의 죽음은 나쁘지 않을 것이다. 그대는 나쁘지 않게 임종할 것이다. 마하나마여, 누구든지 오랜 세월 믿음을 닦은 마음[()]과 계행을 닦은 마음과 배움을 닦은 마음과 보시를 닦은 마음과 지혜를 닦은 마음을 가진 사람의 몸은 물질이라서 네 가지 근본물질[四大]로 이루어진 것이며, 부모에게서 생겨났고, 밥과 죽으로 집적되었으며, 무상하고 파괴되고 분쇄되고 해체되고 분해되는 것이어서, 까마귀 떼가 쪼아 먹고, 독수리 떼가 쪼아 먹고, 솔개무리가 쪼아 먹고, 개떼가 뜯어먹고, 자칼들이 뜯어먹고, 별의별 벌레들이 다 달려들어 파먹겠지만 오랜 세월 믿음을 닦고 계행을 닦고 배움을 닦고 보시를 닦고 지혜를 닦은 이 마음은 위로 올라가고 특별한 경지로 가게 된다.

<마하나마 경1(S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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