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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교의사회(230710) 부처님의 깨달음 ― 세 가지 행(行)[업을 말하는 자](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1 474 2023.07.11 16:51

▣ 부산불교의사회(230710) 부처님의 깨달음 ― 세 가지 행(行)[업을 말하는 자](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WQpwiGYm-aY

 

여래는 이것을 깨닫고 실현하였다.’라고 선언된 삼법인-연기-오온을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삼법인-연기-오온은 모두 행들을 포함합니다. 그래서 이 세 가지 행들의 구별을 설명하였습니다. 한편, 부처님을 업을 말하는 자라고 부르는데, 유일신 종교가 창조주의 창조에 따르는 수동적 삶을 말한다면 불교는 자신의 업을 통한 능동적 주인공의 삶을 말합니다. 이때, 업은 유위의 업과 무위의 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위의 업이 오온의 행이어서 연기의 행 오온의 행 삼법인의 행의 순서에서 중심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질문] 아라한도 업을 짓는가? 업과 행 중에 범위가 더 넓은 것은?

 

‘여래는 이것을 깨닫고 실현하였다.’라고 선언된 삼법인(三法印)-연기(緣起)-오온(五蘊)을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①세상의 법인 오온(五蘊)[색(色)-수(受)-상(想)-행(行)들-식(識)]에 대해 상(常)하고 안정되고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오온은 없고, 무상(無常)하고 고(苦)이고 변하는 오온은 있다는 설명에서 고(苦)가 ‘안정되지 못하고 영원하지 못함에 따르는 불만족’이라는 점과 ②무상의 가라앉음에 의해 이런 불만족이 해소된 락(樂)인 열반을 설명하였습니다. 이때, 법(法)은 행(行)들과 열반을 포괄하여 있는 것을 지시하는데, 제행(諸行)과 제법(諸法)의 차이입니다.


그런데 깨달음의 법인 삼법인(三法印)-연기(緣起)-오온(五蘊)은 모두 행(行)들을 포함합니다. 그래서 이 세 가지 행(行)들이 어떤 점에서 구별되어야 하는지 설명하였습니다.


• 연기(緣起)의 행(行)들 ― 신(身)-구(口)-심(心)을 생겨나게 하는 형성 작용 → 신행(身行)-구행(口行)-심행(心行)


• 오온(五蘊)의 행(行)들 ― 생겨난 신(身)-구(口)-의(意)의 행위를 통해 결과를 형성하는 작용. 단, 유위(有爲) 즉 탐(貪)-진(嗔)-치(癡)와 함께한 중생의 삶의 과정에 제한됨 → 신행(身行)-구행(口行)-의행(意行)


• 삼법인(三法印)의 행(行)들 ― 오온(五蘊)을 대상으로 하는 형성 작용을 통해 형성된 것들


; 심(心)이 삶의 전개 과정에서 몸과 함께할 때 의(意)가 됨 → 연기(緣起)의 심행(心行)과 오온(五蘊)의 의행(意行)의 관계


※ (SN 12.25-부미자 경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2_01&wr_id=33)과 (AN 4.171-의도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8_08&wr_id=4)은 몸과 말과 의(意)가 있을 때 신행(身行)-구행(口行)-의행(意行)을 짓는다고 해서, 연기(緣起)의 행(行)들이 오온(五蘊)의 행(行)들에 우선하는 순서를 확인해줍니다. 


한편, 부처님을 ‘업(業)을 말하는 자, 결실 있음을 말하는 자’라고 부르는데, 유일신 종교가 창조주 하나님의 창조와 뜻에 따르는 수동적 삶을 말한다면 불교는 ‘중생들은 자신의 업(業)이고, 업을 잇고, 업이 근원이고, 업을 다루고, 업의 도움을 받는다.’라고 하여 자신의 업을 통한 능동적 주인공의 삶을 말합니다. ― (MN 135-업 분석의 짧은 경) 등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14_05&wr_id=2

 

이때, 업은 유위(有爲)의 업과 무위(無爲)의 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위의 업이 오온의 행이어서 「연기(緣起)의 행(行) → 오온(五蘊)의 행(行) → 삼법인(三法印)의 행(行)」의 순서에서 중심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질문1] 아라한도 업(業)을 짓는가? ― 무위(無爲)의 업(業)을 지음 → 열반

업(業)은 유위의 업과 무위의 업으로 구성됨 → 유위의 업 = 오온의 행(行)


; (SN 43-무위 상윳따)의 경들 ― 무위(無爲) = 탐(貪)이 부서지고, 진(嗔)이 부서지고, 치(癡)가 부서진 것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4_09&wr_id=1

 

; (MN 117-커다란 마흔의 경)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12_07&wr_id=1

 

[질문2] 업(業)과 행(行) 중에 범위가 더 넓은 것은? ― 업(業) = 유위(有爲)의 업(業)인 행(行)들 + 무위(無爲)의 업(業) → 업(業) ⊃ 행(行)들

 

그림 - 세 가지 행의 연결.jpg


Comments

아빈뇨 2023.07.11 17:52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