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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특강 2020

마음특강(2020) 6. 존재를 중심에 둔 오온[색-수-상-행-식의 정의](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00730)

0 923 2020.08.02 15:55

마음특강(2020) 6. 존재를 중심에 둔 오온[----식의 정의](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00730)

[동영상] https://youtu.be/m3oI0wj6UDI

 

존재를 중심에 둔 십이연기를 설명한 지난 두 번의 수업을 통해 개략된 삶의 메커니즘 위에서 오온(五蘊)을 설명하였습니다. 오온(五蘊)은 나를 구성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십이연기로 설명하는 삶의 과정 위에서 해석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오온(五蘊)upādānaparipavattasuttaṃ (SN 22.56-집착의 양상 경)(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3_01&wr_id=4&sca=upaya)에서 쌓여있는 것들의 구성 요소를 정의하고[무엇이 색()-()-()-()-()인가?], khajjanīyasuttaṃ (SN 22.79-삼켜버림 경)(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3_01&wr_id=5&sca=khajjan%C4%ABya)에서 각각의 성질을 정의합니다[왜 색()-()-()-()-()인가?].

 

이때, ()은 사대(四大)[()-()-()-()]와 사대조색(四大造色)[사대가 결합된 것]인데, 사대(四大)는 요소로서의 성질만이 아니라 구체적 물질들로 정의되고, 사대조색(四大造色)은 사대의 결합으로 생겨난 것일 뿐이지 다른 개념을 적용하여 의미를 확장하지 않아야 합니다.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14_10&wr_id=2(MN 140-요소의 분석 경) 참조.

 

()2차 인식에서 공동주관으로 참여해 함께 아는 것이라는 점을 설명하였고, ()1-2차 인식 모두에서 분별해 아는 즉 인식하는 자로서의 마음입니다. 특히, ()의 인식 대상에 대해서는 주목해야 하는데, (SN 22.79-삼켜버림 경)은 육외입처를, (MN 43-교리문답의 큰 경)(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5_03&wr_id=3)에서는 수()를 대상으로 인식한다고 정의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이해는 삶의 과정에 두 번의 인식작용이 있다는 점을 알려주는 중요한 내용입니다. (MN 43-교리문답의 큰 경)은 다시 식()-()-()의 결합 관계를 말해주는데, ()이 공동주관으로 참여하는 자리를 확인해 줍니다.

 

한편, (MN 43-교리문답의 큰 경)은 혜()는 닦아져야 하고 식()은 완전히 알려져야 한다고 말하는데, 완전히 알려져야 하는 식()의 상태에 대해 (DN 11.6-께왓따 경, 해안을 찾는 새의 비유)(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4_01_11&wr_id=9)에서 알려주는 속성이 없고, 한계가 없고, 모든 관점에서 빛나는 식()으로 설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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