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답 - 해피스님(210405) 소승불교는 현실과 진리가 떨어져 있다고 보나요?

▣ 대답 - 해피스님(210405) 소승불교는 현실과 진리가 떨어져 있다고 보나요?

☞ https://www.youtube.com/watch?v=V8gr_tA1RI4

소승불교라는 용어는 세계적으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불교를 소승과 대승으로 구분하지 말고, 부처님께서 설하신 하나의 불교에서 소승적인 불자와 대승적인 불자로 구분해야 합니다.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9_02&wr_id=16&page=2참조

이때, 초기불교/근본불교는 삶에 대한 명확한 이해 위에 있는데, 삼법인(三法印)과 연기(緣起)[십이연기(十二緣起)]의 두 가지 사실 위에서 사실에 괴리된 삶[고(苦)]을 타파하고 사실에 부합한 삶[락(樂)]을 이끕니다. 이렇게 불교는 철저히 나의 삶에 수반되는 현실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입니다.

특히, 불교는 고(苦)와 락(樂)을 최상위 개념에 둡니다. 그리고 그보다 하위 개념으로 존재의 구명(나는 누구인가?)이 있습니다. 그래서 불교 신자는 ‘나는 누구인가?’라고 찾아 나서지 않고, 나에 대한 부처님의 설명을 배워 안 뒤에 나에 수반되는 괴로움의 해소를 위해 나아가야 합니다. 이렇게 불교에서 나의 삶으로의 현실과 삶의 완성으로의 진리는 한 치의 간격으로도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문답은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nikay06_04&wr_id=197&page=17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