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답 - 해피스님(210406) 현실과 진리 - 괴리 또는 부합
☞ https://www.youtube.com/watch?v=5tPOw3ouxCg
현실과 진리가 떨어져 있다고 보느냐는 어제 이야기에서 ‘이렇게 불교에서 나의 삶으로의 현실과 삶의 완성으로의 진리는 한 치의 간격으로도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라고 답하였는데, 「사실과 진리의 괴리 또는 부합」의 그림으로 그려서 다시 설명하였습니다.
현실과 진리는 사실 위에 있어야 합니다. 이때, 사실은 ①존재하는 것의 공통된 특성으로의 무아(無我) 위에서 고(苦)인 행(行)과 락(樂)인 열반(涅槃)을 설명하는 삼법인(三法印)과 ②고(苦)의 당사자인 나와 나에 수반 되는 고(苦)를 조건의 측면에서 정의하는 연기(緣起) 곧 십이연기(十二緣起)입니다. 이런 사실 위에 있을 때 현실은 있는 그대로 알려지고, 현실의 문제를 해소하고 삶의 완성을 지시하는 진리가 정당성을 가집니다.
※ 교주 이전의 것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9_03&wr_id=43
나아가, 불교를 진리의 영역에서 ①고(苦)와 고멸(苦滅) 즉 삼법인(三法印)으로의 최상위 개념과 ②연기(緣起)와 팔정도(八正道)로 확장되어 완성되는 진리로서의 사성제(四聖諦)를 설명하고, 현실의 영역에서 ①가르침의 토대인 업(業)-결실 있음-노력과, ②원초적 형태의 바른 견해인 저세상 있음-화생(化生) 있음-업(業)에는 과(果)와 보(報)가 따름을 설명하였습니다.
이렇게 사실 위에 서 있는 불교는 온전하게 현실과 진리의 부합된 모습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