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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해피스님

대답 - 해피스님(210217) - 부처님의 오도송(깨달음의 시)

대답 - 해피스님(210217) - 부처님의 오도송(깨달음의 시)

https://www.youtube.com/watch?v=uXp1CAVtKDo

 

부처님의 탄생게(誕生偈)에 이어 오도송(悟道頌)을 소개하였습니다. 두 개의 게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첫 번째 게송에서는 괴로움인 태어남을 초래하는 원인인 집 짓는 자를 찾기 위한 출가수행을 말하고, 두 번째 게송에서는 집 짓는 자인 애(-갈애)를 찾아 집을 짓지 못하게 한 것으로의 깨달음을 설명합니다. 이렇게 부처님의 깨달음은 집 짓는 삶 즉 윤회(輪迴)에서 벗어나기 위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 집을 짓지 못하게 하는 과정을 삶의 메커니즘으로 해석하여 설명하였습니다. ()를 구성하는 소망(nandi)을 서까래로, ()을 대들보로 해석하고, 근본적으로, 생겨나는 것인 심()이 무명(無明)의 조건에서 벗어남으로써 탐()과 소망 그리고 애()가 부서졌다는 의미를 해석하였습니다.

  

[dhammapadapāḷi, 11. jarāvaggo (KN 2.11-법구경(法句經), 늙음 품)]

 

153.

 

anekajātisaṃsāraṃ, sandhāvissaṃ anibbisaṃ.

gahakāraṃ gavesanto, dukkhā jāti punappunaṃ.

 

옮겨가고 윤회하는 다양한 태어남의 과정에서 찾지 못한

집을 짓는 자를 찾는 자가 있다. 거듭되는 태어남은 괴로움이다.

 

154.

 

gahakāraka diṭṭhosi, puna gehaṃ na kāhasi.

sabbā te phāsukā bhaggā, gahakūṭaṃ visaṅkhataṃ.

visaṅkhāragataṃ cittaṃ, taṇhānaṃ khayamajjhagā.

 

집을 짓는 자여, 그대는 발견되었다. 그대는 다시는 집을 짓지 못한다.

그대에게 서까래는 모두 부서졌고 대들보는 유위(有爲)에서 벗어났다.

()은 행(-형성작용)에서 벗어났고, ()의 부서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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