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데기여, 오라(깨달음 세미나 준비과정 171019)

▣ 껍데기여, 오라(깨달음 세미나 준비과정 171019)

[동영상] https://youtu.be/VFKW5-QLMDw

적은 인원으로 근본경전연구회 학술세미나 그리고 공개강의 등 우리 사회 특히 한국불교가 필요로 하는 일들을 감당하기 위해 애쓰시는 해피법당 법우님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미안한 마음을 말로 표현해 드렸습니다.

하나의 알갱이는 알맹이와 껍데기로 구성됩니다. 알맹이 없는 껍데기는 존재 의미가 없고, 껍데기 없는 알맹이는 보호받지 못하고 싹트지 못합니다. 그래서 알갱이가 제 역할을 해내기 위해서는 알맹이와 껍데기가 함께해야 합니다. 알맹이도 껍데기도 하나의 알갱이를 구성하는 두 주인공인 것입니다.

근본경전연구회 해피법당은 부처님 가르침의 진정(眞正)에 접근하여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양질의 알맹이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새로움이 늘 그렇듯이 이 창의적 성과가 껍데기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껍데기로부터 양분을 조달받지 못해서 자기를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으로 향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말하는 것입니다. ㅡ 「껍데기여, 오라!」

부처님 가르침의 진정(眞正)에 접근함으로써 불교를 부처님에게로 되돌리는 이 불사(佛事)에 동참해 주십시오. 오셔서 이 알맹이와 함께 하나의 알갱이를 구성하는 한쪽의 주인공, 껍데기가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