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해피법당이 (사)한국테라와다불교로부터 탈퇴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공지] 해피법당이 (사)한국테라와다불교로부터 탈퇴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해피법당은 2009년 10월 31일 한국테라와다불교 교단[(사)한국테라와다불교] 창립법회로부터 교단[법인]에 가입하여 소속 분사무소로 운영되어 왔지만 최근 공부의 정체성의 문제로 법인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향후 근본경전연구회 해피법당의 사단법인 설립까지는 법인격(法人格)의 상실에 따른 불편과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조속히 준비를 갖추어 가칭 (사)근본경전연구회를 설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법인 설립 요건인 자본금의 문제 때문에 불특정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점을 같이 알려드립니다.

공부 정체성의 문제는 대략 이렇습니다.

• 근본경전연구회 해피법당의 홈페이지 개설 ㅡ nikaya.kr

ㅡ 「니까야로 푸는 니까야 → 가르침의 진정(眞正) 찾기 → 고급불교(高級佛敎) → 혁신불교(革新佛敎)」를 지향

• 「불교(佛敎)를 부처님에게로 되돌리는 불사(佛事)」의 일환으로 근본경전연구회 해피법당의 두 번째 홈페이지 개설 ㅡ sutta.kr [니까야 번역 불사 터]

• 번역 불사 터 제작의 필요성(http://sutta.kr/bbs/page.php?hid=nika01_04)[청정도론(淸淨道論)을 집필한 붓다고사 스님의 오류를 지적하고 불교를 다시 해석하여 부처님 가르침의 진정(眞正)을 드러내고자 함]에 대한 교단 소속 재가자의 문제 제기

ㅡ 붓다고사 스님과 청정도론(淸淨道論)은 논장(論藏)[abhidhamma-아비담마]와 괘를 같이 하는 공부이어서 붓다고사 스님의 오류를 지적하는 것은 테라와다불교의 토대이자 전통인 경(經)-율(律)-론(論) 삼장(三藏)을 부정하는 것이 되니 해피스님은 붓다고사 스님의 오류를 지적하는 행위를 삼가 하기 바람.

• 교단[법인]에 두 가지 공부의 양립을 요청

ㅡ ①전통에 따르는 삼장(三藏)에 토대한 공부와 ②근본경전연구회의 「불교(佛敎)를 부처님에게로 되돌리는 불사(佛事)」로서의 경(經)과 율(律)[교리적 충돌이 배제되는 영역]에 토대한 공부가 교단 안에 함께 있어야 하겠음.

• 교단[법인]의 입장

ㅡ 테라와다불교는 삼장(三藏)에 토대한 공부를 정체로 함. 따라서 논장(論藏)[abhidhamma]의 거부는 테라와다불교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어서 교단[법인]과 함께할 수 없음.

공부의 정체성은 근본경전연구회 해피법당의 존재 이유입니다. 이 정체성 위에서 「불교(佛敎)를 부처님에게로 되돌리는 불사(佛事)」를 진행하는 것이 이 세상에서 많은 사람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의 전부입니다.

교단[법인]의 전통을 고수하기 위해 공부의 정체성과 목적[가르침의 진정(眞正) 찾기]를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이 근본경전연구회 해피법당의 결정입니다. 이에 따라 9년여의 시간 동안 해피스님을 지탱해주고 근본경전연구회 해피법당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준 교단[법인]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교단[법인]과 그간 해피스님을 아끼고 공부에 도움주신 많은 분들에게 깊은 감사와 아쉬움 그리고 미안한 마음을 함께 전합니다.

(사)한국테라와다불교의 건승을 바랍니다. 또한, 근본경전연구회 해피법당도 부처님을 이 세상에 전하는 또 하나의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18년 3월 25일

근본경전연구회 해피법당 지도법사 겸 선원장 비구 뿐냐디빠 해피스님 합장

※ 이런 결정의 타당성을 묻는 질문에 답한 동영상을 올립니다.

ㅡ 아비담마[논장(論藏)]에 대한 해피스님의 입장 ☞ https://youtu.be/c4DzCVS_Wo8 

[참고] 1차 결집의 결집 내용 설명

• 디가 니까야 주석서 ㅡ 율(律)과 경(經)과 논(論)

• 율장(律藏) 소품(小品)[쭐라왁가] ㅡ 율(律)과 경(經)[5부 니까야]

※ 교단을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보다도 후원보시입니다. 법인을 설립할 때까지는 후원금 영수증을 발행하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후원계좌도 변경해야 합니다. 조만간 후원계좌를 다시 개설하여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어쩌면 새로운 후원 자리야말로 진정(眞正)한 불사(佛事)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불교(佛敎)를 부처님에게로 되돌리는 불사(佛事)」의 현장에서 커다란 공덕(功德)을 함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