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목요법회(3월 29일)을 끝으로 서울법회를 마감하겠습니다.

서울법회 운영에 대한 의견을 법우님들께 여쭈었는데, 제가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겠다는 답을 주셨습니다. 많이 고민한 저의 결정을 알려드립니다.

ㅡ 이번 주 목요법회(3월 29일)을 끝으로 서울법회를 마감하겠습니다. 형편이 되시는 분들은 오셔서 마지막 수업[삶의 메커니즘3]에 이어 '불교를 부처님에게로 되돌리는 불사(佛事)'의 출발이 된 그간의 공부과정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ㅡ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법우님들 덕분에 공부의 동력을 삼아 부처님 살아서 직접 설한 가르침에 관한한 세계불교의 선두에 섰다고 자신하게 되었습니다. 붓다고사 스님 이전 즉 1600년을 거슬러 불교를 부처님 가까이로 되돌렸기 때문입니다. 이제 1000년을 더 거슬러 올라 부처님에게 직접 닿는 일이 우리에게 남은 과제입니다.

ㅡ 붓다고사 스님에 속한 분들과 견주어 붓다고사 스님의 밖에 선 저를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보입니다. 그저 이 공부에서 옳음[正]을 보시는 분들이 함께 공부하시면 됩니다. 붓다고사 스님을 넘어 부처님에게로 직접 닿는 이 공부의 길에 우리가 함께 있을 뿐입니다. 

그간 함께 공부해주신 여러 법우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해피[解彼 & happy]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