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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동영상(불교의 요점)

[불교의 요점 시리즈 - 아침독송(240618)] ― (SN 6.1-범천의 요청 경)[독송집 구성 & 부처님이 성취한 법(딱까…

0 40 06.18 10:56

[불교의 요점 시리즈 - 아침독송(240618)] (SN 6.1-범천의 요청 경)[독송집 구성 & 부처님이 성취한 법(딱까-잡기-연기-열반) & 마라](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sKgqoIXk0_A

 

1. 독송집 별책 수행 경전독송을 마치고 독송집독송의 새로운 순환을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순환을 129일에 시작하였으니 한 번의 순환에 약 5개월이 걸렸습니다.

 

독송집의 구성을 설명한 뒤 (SN 6.1-범천의 요청 경)을 설명하였는데, 깨달음의 자리에서 드러내는 부처님의 소회입니다. 특히, ‘내가 성취한 법의 중심에 atakkāvacaro(딱까의 영역을 넘어섬)을 두는데, takka는 애()의 형성과정입니다. 그래서 고집성제(苦集聖諦)인 애()의 형성과정이 극복되어 애멸(愛滅) 즉 고멸(苦滅)의 실현을 성취의 근본에 둔다는 선언입니다.

 

takka는 이렇게 깨달음의 중심을 구성하는 중요한 개념인데, 오랜 세월 동안 불교 안에서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이제 근본경전연구회가 주목하여 그 의미를 드러낸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takka가 발견될 때, 형성된 것인 애()의 성질로서의 ālaya(잡기)를 이해하게 되는데, 유식(唯識)이 말하는 아뢰야식의 아뢰야의 원어입니다. 또한, takka의 영역을 넘어서지 못한 중생과 넘어선 아라한의 차이를 보여주는데, 여기 즉 중생 세상에서의 조건성인 연기와 여기에서 벗어나 실현되는 열반에 대한 앎의 여부입니다.

 

이외에 슬픔을 떠난 사람은 슬픈 사람을 살핀다는 문구를 통해 부처님이 지금 나에게 의미를 갖는 이유를 설명하고, 사함빠띠 범천의 요청과 관련하여 마라 빠삐만뜨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마라 빠삐만뜨

 

마라는 마군(魔軍) 또는 마구니라고 음역되는데, 욕계의 지배력을 가지는 존재 또는 세상에 대한 지배력을 가지는 존재입니다. 나무위키는 마라 빠삐야스(Māra-pāpīyas)에 대해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의 왕이라고 설명하는데, 욕계에 대한 지배력을 가지는 자라는 의미입니다. https://namu.wiki/w/%EB%A7%88%EB%9D%BC%20%ED%8C%8C%ED%94%BC%EC%95%BC%EC%8A%A4

 

그러나 경들은 대개 마라에 대해 존재의 영역인 세상에 대한 지배력을 가지는 존재로 이해하게 하는데[십사무기(十事無記)], (AN 4.15-알려진 것 경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7_02&wr_id=7)지배력을 가진 자들 가운데는 마라 빠삐만뜨가 으뜸이라고 소개합니다. → 「맛지마니까야 관통법회 - 25. 미끼 경[십사무기 & 마라가 가지 않는 곳](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10505)참조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3_05&wr_id=2

 

마라에 대한 이런 두 단계의 이해에 토대할 때, 부처님께 설법하실 것을 요청하는 사함빠띠 범천은 욕계에 대한 지배력을 가지는 자로의 마라의 지배력을 넘어선 자이고, 부처님은 세상에 대한 지배력을 가진 자로서의 마라의 지배력을 넘어선 자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차이에 의해 사함빠띠 범천이 부처님에게 법을 설하실 것을 요청했다고 이해하자고 하였습니다.

 

초기불교 백일법문(독송 및 개론)에서 자세히 설명하였습니다.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3&wr_id=219

 

2. 전체 영상은 아침 독송(240618)입니다.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8_02nn&wr_id=1129

 

아침 독송에 참여하는 방법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8_02nn&wr_id=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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