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요점 시리즈 - 아침독송(241007)] (DN 22-대념처경)(2)[호흡수행에서 사띠를 준비하는 법 & 관심(cha…

▣ [불교의 요점 시리즈 - 아침독송(241007)] (DN 22-대념처경)(2)[호흡수행에서 사띠를 준비하는 법 & 관심(chanda)=갈애의 수단(팔)](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jFObKxL7Ot0

1. 신(身)-수(受)-심(心)-법(法) 사념처(四念處) 중 신념처에 속한 첫 번째 소분류인 호흡 수행의 시작 부분을 설명하였습니다.

방해받지 않는 자리를 잡은 뒤 마음이 몸 때문에 흔들리지 않도록 자세를 바르게 하고 콧구멍 주위에 사띠를 준비하는 것으로부터 호흡 수행은 시작됩니다. 이때, 사띠는 어떻게 준비해야 합니까?

(SN 46.3-계(戒) 경)은 “yasmiṃ samaye, bhikkhave, bhikkhu tathā vūpakaṭṭho viharanto taṃ dhammaṃ anussarati anuvitakketi, satisambojjhaṅgo tasmiṃ samaye bhikkhuno āraddho hoti 비구들이여, 그렇게 떠나 머무는 비구가 그 법을 계속해서 기억하고 계속해서 떠오르게 할 때 비구에게 염각지(念覺支-사띠의 깨달음의 요소)가 시작된다.”라고 하는데, 사띠를 생겨나게 하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사띠를 준비하는 방법은 어떤 법을 계속해서 기억하고 계속해서 떠오르게 하는 것인데, 호흡 수행이니만큼 사념처의 정형 구문인 「kāye kāyānupassī viharati ātāpī sampajāno satimā, vineyya loke abhijjhādomanassaṃ 몸(身)에서 몸을 이어 보면서 머문다. 알아차리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옳음의 유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자는 세상에서 간탐과 고뇌를 제거한다.」 또는 짧게 「kāye kāyānupassī viharati 몸(身)에서 몸을 이어 보면서 머문다.」를 계속해서 기억하자고 소개하였습니다.

한편, (MN 105-수낙캇따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11_05&wr_id=7)은 ‘애(愛)는 화살이고, 무명(無明)은 독(毒)을 가진 결점이다. 욕탐(欲貪)과 진에를 수단으로 괴롭힌다.’라고 하는데, 심(心)이 소망으로 몸집을 부풀린 것인 애(愛)의 화살을 쏘는데 욕탐(欲貪) 즉 탐이 함께한 관심이 수단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말하자면, 관심이 심(心)의 팔이 되어 대상을 붙잡고 탐-진-치가 함께한 사유를 전달한다는 것인데, 호흡 수행에서는 관심이란 심(心)의 팔이 호흡을 붙잡는 것입니다. 그래서 관심은 1차 인식에서 공동주관으로 참여하는 현재 심(心)의 행위자입니다. 

사띠는 심(心)이 관심의 팔로 무엇을 붙잡는지 눈떠 감시하는 것이라고 해야 하는데, 그런 사띠를 생겨나게 하는 방법을 위에서 설명한 것입니다.

이렇게 관심이 호흡을 붙잡도록 눈떠 감시하는 사띠를 생겨나게 하면, 이어서 호흡을 붙잡은 채로 들이쉬고 내쉬도록 유지해야 하는데, 이름 붙이기와 숫자 세기 등이 방법이 됩니다.

● 초기불교 백일법문(독송 및 개론)에서 자세히 설명하였습니다.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3&wr_id=408

2. 전체 영상은 아침 독송(241007)입니다.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8_02nn&wr_id=1205

※ 아침 독송에 참여하는 방법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8_02nn&wr_id=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