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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貪)-진(嗔)-치(癡)

탐진치(貪嗔癡) 책 출판 준비 부산 회의 - 보고

0 776 2019.12.16 08:22

어제(2019.12.15.)탐진치(貪嗔癡) 책 출판 준비 부산 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하창욱/강병득/변기수/김정애/노정옥/박희애 법우님과 황경환/김은희/서말례/황법우님/최법우님 그리고 저까지 12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출판 회의였지만 오전에는 이 공부를 처음 만난 분들을 위해 재가 신자를 위한 부처님 살아서 직접 설한 가르침으로의 갈수록 괴로움은 줄어들고 행복은 늘어나는 삶을 살다가 죽은 뒤에는 하늘에 태어나는 가르침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특히, ‘원초적 형태의 바른 견해인 빠야시 경(DN 23)의 세 가지 견해 즉 「①저세상은 있다, 화생(化生)은 있다, ()에는 과()와 보()가 따른다.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장학회를 운영하는 법우님을 위한 격려의 대화로 시작하였지만, 조계종 포교사인 다른 두 분에게 불교의 정체성 위에서 포교를 진행하기 위한 교재가 되기를 바란다는 말씀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오후에는 이 책이 출판되는 과정을 설명하였는데, 지난 두 번의 세미나[윤회(輪迴)의 진실(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6_01&wr_id=72&sca=%EC%9C%A4%ED%9A%8C%EC%9D%98+%EC%A7%84%EC%8B%A4&page=7), 깨달음(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6_01&wr_id=166&sca=%EA%B9%A8%EB%8B%AC%EC%9D%8C&page=6)]에 이어 세 번째 세미나의 준비 과정으로 진행 중인 십이연기(十二緣起) 교재의 일환입니다. 십이연기(十二緣起) 교재(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4_05&wr_id=16&page=5)에서는 삶을 (-nimitta)의 영역인식 심상(心相-cuttassa nimitta)의 영역 (-nimitta)의 영역행위로 구분하고 그 순환 구조에 의한 연속을 설명하는데, 탐진치(貪嗔癡)는 심상(心相-cuttassa nimitta)의 영역에 속한다는 점을 중심으로 설명하였습니다.

 

이어서 출판을 위한 다각도의 시각에서 의견을 나누었는데, 근본경전연구회 단체 설립과 출판사업 등록 등 조직 구성의 측면, 표지 디자인이나 출판 부수 등 책의 마무리 과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입니다. 특히, 책 구성의 관점도 살펴보았는데, 2~6권에서 관련된 경들의 용례 제시에 이어 각각의 주제를 상세히 정리한 뒤에 제1개념에서 총괄 정리한 전체 구성은 적절하다고 의견을 함께하였습니다. 그리고 6장 몸간략한 서술부분을 함께 읽으면서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형편상 회의 과정을 동영상으로 남기지는 않았는데, 28일의 원주 회의는 동영상으로 기록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관심으로 먼 길 마다 않고 참석해주신 황경환 법사님과 최 법우님, 그리고 부산지역에서 불교 포교와 장학 사업에 애쓰시는 김은희, 서말례, 황법우님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충분한 양의 김밥을 준비해 주신 김정애 법우님을 비롯하여 마지막까지 오늘 회의를 주관하신 우리 법회의 주인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모두 해피[解彼 & happy]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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