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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意)에 대해 생각해보며

고요2 0 295 2018.06.23 18:57

 의(意)에 대해 생각해보며
(제가 아직 이해가 부족하여 이 글에는 다소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첫 번째 이해 방법
* 우리는 살아가면서 ‘인식’하고 ‘행위’합니다 (우리의 삶은 인식과 행위로 이루어져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마음을 세 가지로 부를 수 있습니다 (심, 의, 식(心意識))
* 마음이 몸(감각기관)과 함께 활동할 때는 의(意)라고 부릅니다. (심 의 식으로 분류하여 부르는 경우임)
  눈으로 보거나 귀로 듣거나 코로 냄새 맡거나 혀로 맛보거나 몸으로 감촉하거나 마노(意)로 분별할 때 '안근 이근 비근 설근 신근'을 뺀 마음만을 모두 의(意)라고 부릅니다.
   (용례 : 운나바 바라문 경(S48:42) : 다섯 가지 감각기능은 마노(意)를 의지한다)
* 육처(=육입, 육내입처)를 말할 때, 즉 ‘안이비설신의’로 말할 때, 여섯 번째 의(意=意處, 意入, 意內入處)를 의(意)라고 부릅니다.
* ‘감각할 때 마노(意)와 찟따(心)가 공동으로 주관이다’고 했을 때는 안이비설신의 가 아니고 '심의식'의 분류입니다.

 
2. 두 번째 이해 방법
* 다섯 가지 무더기가 있습니다(五蘊오온) 그 중에는 識蘊식온도 있습니다.
* 식의 무더기(識蘊식온)는 누적된 것으로 과거의 기억입니다(을 포함합니다?)
* 그런데 살아가면서 : 눈으로 보거나 귀로 듣거나 코로 냄새 맡거나 혀로 맛보거나 몸으로 감촉하거나 마노(意)로 분별하려고 하면 몸(감각기능)과 함께 합니다. 이때의 몸(감각기능)은 각각 ②‘안근, 이근, 비근, 설근, 신근, 의근’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의근은 따로 있다기보다는, 마음이 법을 대상으로 삼을 때 그 마음을 그냥 역할에 따라 의근이라고 부른다고 이해함, 이하도 마찬가지임)
* 이렇게 마음이 눈, 귀, 코, 혀, 몸, 마노로 활동할 때, 즉 안근 ~ 의근과 함께 할 때 그 마음을 의(意)라고 합니다.
* 그러니까 의(意)는 두 군데에 쓰입니다.
①마음이 ‘안근 ~ 의근’과 함께 활동할 때 '안근 ~ 신근'을 뺀 마음을 부르는 말인 ‘의(意)’(1% 미만?)
   (심의식으로 분류한 경우)
②‘안 이 비 설 신 의’ 할 때의 ‘의(意)’(99% 이상?)
* ‘감각할 때 마노(意)와 찟따(心)가 공동으로 주관이다’고 했을 때는 안이비설신의가 아니고 심의식의 분류입니다.


2-1. 두 번째를 다시 이해해보면
* 누적된 삶의 기억인 식온이 감각기능과 함께 활동할 때는 여섯 가지가 됩니다. ①(안식 이식 비식 설식 신식 의식)
  (누적된 삶의 기억인 식온이 눈으로 볼 때는 안식으로 작용하고, 귀로 들을 때는 이식으로 작용하고, ... 마음으로 법을 분별할 때는 의식으로 작용합니다)

* 한편, 마음과 함께 활동할 때의 몸의 감각기능도 있습니다. ②‘안근 이근 비근 설근 신근 의근’
* ①+②를 육처(=육입, 육내입처)라고 합니다. 경에서는 ‘처, 입, 입처’라는 말을 빼고 그냥 ‘안이비설신의’로 나타납니다.
* ①+②에 의해 새로 생겨난 마음을 ③‘안식 이식 비식 설식 신식 의식’이라고 합니다.
  ③은 ①과 이름이 똑같습니다. 그러나 내용은 다릅니다.
* ①+②로 활동할 때, ②를 뺀(의근 제외) ①만을 의(意)라고 합니다.
  즉, 식온이 삶의 현장에서 ①의 ‘안식 이식 비식 설식 신식 의식’으로 펼쳐져서 각각의 몸(감각기능)과 함께 할 때, 몸의 감각기능은 빼고 그 마음만을 의(意)라고 합니다.
* 요약하면 : 누적된 식온이 – 삶의 현장에서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감촉하고 법을 분별할 때는 ‘안식 이식 비식 설식 신식 의식’으로 펼쳐져서 몸의 기능인 ‘안근 이근 비근 설근 신근 의근’과 함께 하여 감각하므로 ‘안 이 비 설 신 의’로 불립니 (안이비설신의 = 육입, 육처, 육내입처).
① 오온 중에서 식온이 삶에서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감촉하고 법을 분별할 때
② 육근 : ‘안근 이근 비근 설근 신근 의근’
①+② 육입 : ‘안 이 비 설 신 의’(육입= 육처, 육내입처)
③ 육식 : 안식, 이식, 비식, 설식, 신식, 의식(새로 생겨난 식(識), 새끼 쳐진 식(識)).
* ①+②로 활동할 때 '①전체'와 '②중에서 의근'을 ‘의(意)’라고 합니다. (심의식으로 말하는 경우임)
* ①+②로 활동할 때 ②만을 ‘육근(六根)’이라고 합니다.
* ①+②를 합하여 보거나 듣거나 냄새 맡거나 맛보거나 감촉하거나 법을 분별하면 ‘안이비설신의’(=육입, 육처, 육내입처)라고 합니다.
* ③ 육식 : ①+②가 결합한 ‘안이비설신의’가 ‘색성향미촉법’을 감각하여 생겨난 새로운 식(識)을 ‘안식, 이식, 비식, 설식, 신식, 의식’이라고 합니다. (눈의 경우라면 : 안과 색을 조건으로 안식이 일어난다고 할 때의 안식입니다.)

 

결론 :‘감각할 때 마노(意)와 찟따(心)가 공동으로 주관이다’고 했을 때는 안이비설신의가 아니고 심의식의 분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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