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입문(1-소유 210119) ㅡ 흰옷을 입은 재가자의 기타 용례1)(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 불교입문(1-소유 210119) ㅡ 흰옷을 입은 재가자의 기타 용례1)(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NxwI0WKezDk

흰옷을 입은 재가자(gihīodāavasana)가 소유하고자 하는 자(kāmabhogī)와 함께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나타나는 용례는 17개 경, 16가지 주제가 있는데, 경들 간에 내용적 공통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이 표현의 공유를 통해 재가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어떤 주제를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수업에서는 (DN 11-께왓따 경)/(DN 25-우둠바리까 경)/(DN 33-합송경)을 소개하였습니다.

(DN 11-께왓따 경)은 세 가지 비범(非凡)을 말하는데, 신통(神通)의 비범(非凡), 신탁(神託)의 비범(非凡), 교본(敎本-이어지는 가르침)의 비범(非凡)입니다. 특히, 교본(敎本-이어지는 가르침)은 교리적 중요도가 높아서 2020년에 약 6개월간 공부하였는데,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4_07&page=2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DN 25-우둠바리까 경)은 부처님이 고행자들에게 고행(tapa)의 완성을 설명하는 경인데,

• 고행의 완성 = 사무량심(四無量心) 수행의 한계 = 천안통(天眼通)

• 부처님의 법 = 불선법(不善法)들의 버림을 위한 것 = 한계 없는 깨달음 = 「사념처 → 사마타-위빳사나」 수행 = 누진통(漏盡通)

을 주제로 설명하였습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4_03_02&page=

특히, 부처님에 의해 선언된 불교가 윤회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완성된다고 설명하였는데, 윤회에서 벗어나는 것이 최상이 성취이고, 그 이후를 말하는 것은 삶에 대한 이해가 부처님과 다르기 때문이라는 점은 주목해야 합니다. 또한, ‘오염원이고 다시 존재로 이끌고 두렵고 괴로운 보(報)를 가져오고 미래의 태어남과 늙음과 죽음으로 이끄는 버려지지 않은 불선법(不善法)들’에 대해 설명하였는데, (이전에 내가 지은) 악한 업들을 버리는 방법을 설명하였습니다. → 오취온(五取蘊)인 나에게서 오온(五蘊)의 해체가 아니라 취(取)의 해소로써 해탈하는 것이 불교 수행의 특징임.

(DN 33-합송경)은 니간타 나타뿟따의 죽음 이후 니간타들의 다툼과 관련하여 ‘세존에 의해 설해진 우리들의 법은 잘 설해지고, 잘 선언되고, 구원으로 이끌고, 가라앉음으로 이끌고, 바르게 깨달은 자[정등각(正等覺)]에 의해 선언된 것’인 우리들의 법을 정리하기 위해 사리뿟따 존자가 설한 교리 요약집과 같은 경입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4_03_10&sca=%EB%8F%84%EC%9E%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