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입문(1-소유 210223) ㅡ 불교, 한마디로 말하면 행위입니다(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hliJwgDpE_c
「제2부 행위[업(業)]의 개괄」은 ‘불교, 한마디로 말하면 행위입니다.’로 시작됩니다.
불교를 대표하는 개념으로는 심(心-마음)-락(樂-행복)-각(覺-깨달음)-정(正-바름) 등을 말할 수 있지만, 행위 즉 업(業)으로 이런 개념들을 포괄하여 설명하였습니다. ― 「불교는 행위[업(業)]입니다. 행위의 뿌리에 마음[심(心)]이 있고, 행위의 지향이 행복[락(樂)]입니다. 행위의 기준이 바름[정(正)]이며, 행위의 완성이 깨달음[각(覺)]입니다.」
이때, 마음을 잘 다스려 바름을 실천하고 깨달음을 성취하여 완전한 행복을 실현함의 측면에서 부처님과 아라한과 불교 신자를 정의할 수 있습니다.
(MN 135-업 분석의 짧은 경)(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14_05&wr_id=2)은 「중생들은 자신의 업(業)이고, 업을 잇고, 업이 근원이고, 업을 다루고, 업의 도움을 받는다. 업이 중생들을 저열함과 뛰어남으로 구분한다.」라고 하는데, 지난 삶의 과정이 누적된 것[오온(五蘊)]이 지금의 나이고, 지금 나의 삶 즉 행위의 결과를 쌓으며 변화한다는 점을 설명하였습니다[연기(緣起)된 식(識)]. 그래서 마음의 현재를 발견하는 능력인 사띠를 확립하여 마음의 현재 또는 마음이 몸과 함께 무엇을 하는지 발견하고, 단속해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관점은, 특히,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意)를 이전의 업(業)이라고 정의하는 (SN 35.129-업(業)의 소멸 경)을 통해 확인됩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4_011&wr_id=17&sca=navapur%C4%81%E1%B9%87a
또한, (MN 98/KN 5.35-와셋타 경)(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10_08&wr_id=2)은 삶이 태생이 아니라 행위에 의해 결정된다고 하는데, 있는 그대로 행위를 보는 현명한 사람이 연기(緣起)를 보고, 업(業)과 보(報)를 바르게 안다고 말합니다.
참고로 (AN 6.63-꿰뚫음 경)(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4_06&wr_id=7)의 업(業) 부분을 소개하였는데, ①업(業)의 본질[의도가 업(業)], ②업들의 차별, ③업(業)들의 보(報)입니다. 특히, 보(報)의 시기가 금생(今生)과 내생(來生) 그리고 그 후에 오는 생의 세 겹의 보(報)로 말해진다는 점에서 윤회 없음을 주장하는 단견(斷見)-단멸론(斷滅論)이 부처님의 가르침에 어긋난다는 점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윤회 없음은 업(業)과 보(報)를 바르게 알지 못하고, 연기(緣起)를 보지 못하는 관점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