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입문(1-소유 220118) 포살2[팔계 & 사대왕경과 간략한 포살 경](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 불교입문(1-소유 220118) 포살2[팔계 & 사대왕경과 간략한 포살 경](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uo2jxuk-A4k

포살과 관련한 두 개의 경을 설명하였습니다. (AN 3.37-사대왕 경)은 사대왕천의 신들이 이 세상을 조사하는 일화입니다. 포살을 준수하면 죽은 뒤 하늘에 태어나므로 존경-포살-공덕의 삶을 사는 사람이 많으면 신들이 늘어나고, 반대의 경우는 아수라의 무리가 늘어날 것이어서 포살의 준수 여부는 신과 아수라 간의 세력 경쟁 요소가 됩니다. 또한, 포살의 목적은 신들의 왕 삭까가 아니라 아라한처럼 되기 위함입니다. (AN 8.41-간략한 포살 경)은 ‘나도 오늘 이 밤과 낮 동안 팔계를 준수하여 죽을 때까지 팔계를 준수하는 아라한을 뒤따른다.’라는 포살의 방법이 큰 결실-이익-영광-충만이 있다고 설명하는데, 구체적 내용은 (AN 8.42-상세한 포살 경)에서 설명됩니다.

포살(布薩)과 관련한 경들 중 (AN 3.37-사대왕 경)과 (AN 8.41-간략한 포살 경)을 일고 보충 설명하였습니다.

1. (AN 3.37-사대왕 경)

1) 관심 사항 ― 「사람들 가운데서 많은 사람이 어머니와 아버지를 존경하는지, 가문에서는 사문과 바라문과 어른이 존경받는지, 포살을 준수하고 깨어있는지, 공덕을 짓고 있는지?」

사대왕천의 신들이 이 세상을 조사하는 것은 신들의 입장에서 필요한 조사를 할 뿐이지 인간의 삶에 간섭하는 것은 아닙니다. 신의 삶과 인간의 삶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때로 사대왕천의 폭력적인 존재들이 인간의 삶에 간섭하는 경우도 있는데, 귀신들림[빙의(憑依)] 현상에 대한 불교적 접근입니다.

• 「대답 - 해피스님(210412) 귀신에 대한 정보 부탁」 참조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6_09&wr_id=154&page=2

2) 존경-포살-공덕 ― 포살을 준수하는 사람은 죽은 뒤 하늘에 태어나게 되므로 존경-포살-공덕의 삶을 사는 사람이 많으면 신들이 늘어나고, 반대의 경우는 아수라의 무리가 늘어날 것 → 신(神)과 아수라 간의 세력 경쟁 요소

3) 포살 준수의 목적 ― 신들의 왕 삭까가 아니라 아라한처럼 되기 위함

신들의 왕 삭까[제석천왕(帝釋天王)]는 ‘나와 같은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포살을 준수해야 한다.’라고 말하지만, 부처님은 탐(貪)-진(嗔)-치(癡)에서 벗어나지 못한 삭까가 말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탐(貪)-진(嗔)-치(癡)가 없는 아라한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적절하다고 하여 포살을 준수하는 사람들이 어디를 지향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포살을 준수하는 사람은 신들의 왕 삭까보다 더 높은 하늘에 태어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이때, 보름 동안 8일, 14일1 15일의 포살 외에 연속적으로 행하는 특별한 보름의 포살이 소개되는데, 보름 동안 팔계(八戒)를 준수하는 특별한 포살이고,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실천하는 특별한 신행(信行)입니다.

2. (AN 8.41-간략한 포살 경)

• 포살의 방법 ― 「이런 요소에 의해 나는 아라한을 뒤따른다.」 → 큰 결실과 큰 이익과 큰 영광과 큰 충만이 있음.

“비구들이여, 여덟 요소를 갖춘 포살(布薩)을 준수하면 큰 결실과 큰 이익과 큰 영광과 큰 충만이 있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어떻게 큰 결실과 큰 이익과 큰 영광과 큰 충만이 있는 여덟 요소를 갖춘 포살을 준수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이렇게 숙고한다. ― ‘아라한들은, 죽을 때까지, 생명을 해치는 행위를 버렸기 때문에 생명을 해치는 행위로부터 피한 자이다. 몽둥이를 내려놓았고, 칼을 내려놓았고, 겸손하고, 연민하고, 모든 생명에게 우정과 동정으로 머문다. 나도 오늘, 이 밤과 낮 동안 생명을 해치는 행위를 버렸기 때문에 생명을 해치는 행위로부터 피한 자이다. 몽둥이를 내려놓았고, 칼을 내려놓았고, 겸손하고, 연민하고, 모든 생명에게 우정과 동정으로 머문다. 이런 요소에 의해 나는 아라한을 뒤따른다. 나는 포살을 준수할 것이다.’라고. 이것이 첫 번째 요소의 갖춤이다.” … 포살(布薩) 팔계(八戒)에 동일하게 반복

이때, 어떤 큰 결실-이익-영광-충만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AN 8.42-상세한 포살 경)에서 설명되는데, 다음 주에 공부할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