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입문(1-소유 220301) 제사와 공덕 총괄3)웰라마경[공덕의 크기](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 불교입문(1-소유 220301) 제사와 공덕 총괄3)웰라마경[공덕의 크기](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R7GyPjY6Qdw

공덕의 순차적 우월을 설명하는 두 번째 경으로 (AN 9.20-웰라마 경)을 공부하였습니다. 부처님은 정성을 담지 않고 하는 보시와 정성을 담고 하는 보시의 보(報)의 차이를 설명한 뒤, 전생에 웰라마 바라문이었을 때의 일화를 소개합니다. 보시받을만한 분들이 없던 시절이어서 그의 보시는 청정을 통한 큰 공덕을 만들지 못했는데, 보시받을만한 분들이 있어서 거기에 보시하였다면 더 큰 결실이 있었을 것입니다. 공덕 크기의 순차적 우월 ― 「보시 → 귀의(믿음) → 오계() → 수행(지혜)」 이때, 오계까지는 소유의 삶에서의 향상이고, 자심(慈心)은 존재의 삶으로의 향상이며, 무상(無常)의 상(想)은 해탈된 삶으로의 향상을 의미합니다.

공덕의 우월을 순차적으로 설명하는 경들 가운데 (DN 5-꾸따단따 경)을 되짚은 뒤에 (AN 9.20-웰라마 경)을 공부하였습니다.

아나타삔디까 장자에게 정성을 담지 않고 하는 보시와 정성을 담고 하는 보시의 보(報)의 차이를 설명하는데, (MN 10-보름밤의 짧은 경)의 고결하지 않은 사람의 보시와 고결한 사람의 보시입니다.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9_02&wr_id=59&page=2참조.

이어서 부처님 전생에 웰라마 바라문이었을 때의 일화를 소개하는데, 많은 보시를 하였지만 보시받을만한 분이 없던 시절이어서 누구도 그의 보시를 청정하게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의 보시는 청정을 통한 큰 공덕을 만들지 못했는데, 만약 보시받을만한 분들이 있어서 거기에 보시하였다면 더 큰 결실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는데, 보시 공덕의 순차적 크기를 설명합니다.

● 공덕의 순차적 우월 ― 「보시 → 귀의(歸依-믿음) → 오계(五戒) → 수행(修行-지혜)」

1) 성자들에 대한 보시의 순차적 크기 ― 한 명의 견해를 갖춘 자[예류자(預流者)] → 백 명의 견해를 갖춘 자 → 한 명의 일래자 → 백 명의 일래자 → 한 명의 불환자 → 백 명의 불환자 → 한 명의 아라한 → 백 명의 아라한 → 한 명의 벽지불 → 백 명의 벽지불 → 여래-아라한-정등각

2) 부처님을 으뜸으로 하는 비구 상가

3) 사방상가를 위한 승원을 지음

4) 고운 심(心)을 가지고 삼보(三寶)에 귀의

5) 고운 심(心)을 가지고 오계(五戒)를 지님

6) 수행 ― 자심(慈心)과 무상(無常)의 상(想)을 닦음

① 단지 스치는 향기만큼이라도[소젖을 한 번 짜는 만큼이라도] 자심(慈心)을 닦음

② 손가락을 튕길 만큼의 시간이라도 무상(無常)의 상(想)을 닦음

※ 이때, 오계(五戒)까지는 욕계(慾界)[욕(慾)-소유의 삶]에서의 향상이고, 자심(慈心) 즉 사무량심(四無量心)은 색계(色界)-무색계(無色界)[유(有)-존재의 삶]으로의 향상이며, 무상(無常)의 상(想) 즉 [사념처(四念處) → 사마타-위빳사나]는 해탈된 삶으로의 향상을 의미한다는 점을 설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