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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입문(2) 사실

불교입문(2) 7. 삼법인[열반](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00528)

0 672 2020.06.01 08:27

불교입문(2) 7. 삼법인[열반](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00528)

[동영상] https://youtu.be/H3KAk8kg4bM

 

고(苦)의 영역과 락(樂)의 영역 위에서 개발된 느낌은 해탈락(解脫樂)과 열반락(涅槃樂)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면 이런 이어짐 속에 실현되는 열반(涅槃)은 무엇입니까?


열반은 락(樂-sukha)이라는 정의와 함께 탐(貪)-진(嗔)-치(癡)의 부서짐으로 정의됩니다. 그런데 탐(貪)-진(嗔)-치(癡)의 부서짐은 여러 경우에 적용되는데, 완전한 지혜(pariññā)/아라한 됨/불사(不死)/범행(梵行)의 완성/사문 됨의 목적/바라문 됨의 목적/범행의 목적 등입니다.


그런데 이 정의에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무위(無爲-asaṅkhata)입니다. (SN 43-무위(無爲) 상윳따)의 경들은 모두 「비구들이여, 무엇이 무위(無爲)인가? 비구들이여, 탐(貪)이 부서지고, 진(嗔)이 부서지고, 치(癡)가 부서진 것 ㅡ 이것이, 비구들이여, 무위(無爲)라고 불린다.」라는 정의를 반복합니다. 그래서 열반(涅槃)과 무위(無爲)는 같은 상태의 다른 측면을 지시하는 용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SN 43-무위(無爲) 상윳따)의 경들은 다양한 용어의 동등한 나열을 통해 무위(無爲)의 상태를 서술하는데, 서술된 그대로가 열반을 설명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탐(貪)-진(嗔)-치(癡)의 부서짐으로 정의되는 용어들 ㅡ anata(치우치지 않음)/anāsava(번뇌 없음)/sacca(진리)/pāra(저편)/nipuṇa(독창적인 것)/sududdasa(아주 보기 어려운 것)/ajajjara(시들지 않음)/dhuva(안정)/apalokita(우러러봄)/anidassana(볼 수 없음)/nippapañca(희론 없음)/santa(평화)/amata(불사(不死))/paṇīta(뛰어남)/siva(안전장소)/khema(안온(安穩))/taṇhākkhaya(갈애의 부서짐)/acchariya(놀라움)/abbhuta(신기함)/anītika(건강)/anītikadhamma(건강한 법)/abyāpajjha(거슬림 없음)/virāga(바램)/suddhi(청정)/mutti(자유)/anālaya(집착의 경향 없음)/dīpa(섬)/leṇa(동굴)/tāṇa(피난처)/saraṇa(의지처)/parāyana(종점)


그래서 락(樂)인 열반(涅槃)은 탐(貪)-진(嗔)-치(癡)가 부서진 것으로의 무위(無爲)입니다. 그대로 anāsava(번뇌 없음)이고, anālaya(집착의 경향 없음)이고, taṇhākkhaya(갈애의 부서짐)입니다. 또한, nipuṇa(독창적인) sacca(진리)여서 anata(치우치지 않음)에 의해 도달하는 pāra(저편)이고, parāyana(종점)입니다. 그래서 nippapañca(희론 없음)이고, santa(평화)이고, amata(불사(不死))의 실현입니다. dhuva(안정) 되어서 ajajjara(시들지 않음)이고, sududdasa(아주 보기 어려운 것)이고, anidassana(볼 수 없음)이어서 apalokita(우러러봄) 입니다. paṇīta(뛰어남)에 의해 성취된 khema(안온(安穩))이어서 siva(안전장소), dīpa(섬), leṇa(동굴), tāṇa(피난처), saraṇa(의지처)입니다. 이것이 abyāpajjha(거슬림 없음)과 virāga(바램)을 통해 얻어지는 suddhi(청정)과 mutti(자유)입니다. anītika(건강)이고, anītikadhamma(건강한 법)이어서 참으로 acchariya(놀라움)과 abbhuta(신기함)으로 밖에 달리 말할 수 없습니다.


한편, 열반을 정의하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는 「‘[etaṃ santaṃ etaṃ paṇītaṃ yadidaṃ] sabbasaṅkhārasamatho sabbūpadhipaṭinissaggo taṇhākkhayo virāgo nirodho nibbānan’ti [이것은 평화롭고 이것은 뛰어나다. 즉] 모든 행(行)들의 그침이고, 모든 재생을 초래하는 붙잡음을 놓음이고, 애(愛)의 부숨이고, 이탐(離貪)이고, 소멸(消滅)인 열반(涅槃)이다.」가 있는데, 이번 수업에서는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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