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입문(2) 3. 법=행+열반[행=오온, 유위-무위, 무상, 가라앉음](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00430)
[동영상] https://youtu.be/__5hqLcYBV4
제작 중인 「불교입문(2) - 사실」의 원고를 따라가며 「법(法) = 행(行)+열반(涅槃)」 그리고 다시 「법(法) = 오온(五蘊)+열반(涅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 (SN 22.94-꽃 경) ㅡ 「상(常)하고 안정되고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것인 색(色) … 수(受) … 상(想) … 행(行) … 식(識)은 세상에서 현자들에게 없다고 동의된 것이고, 나도 그것을 ‘없다’라고 말한다. ~ 무상(無常)하고 고(苦)이고 변하는 것인 색(色) … 수(受) … 상(想) … 행(行) … 식(識)은 세상에서 현자들에게 있다고 동의된 것이고, 나도 그것을 ‘있다’라고 말한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3_01&wr_id=8&sca=puppha
이때, 행(行)은 번뇌의 영역에 있는 것들이어서 ‘(번뇌에) 조건 지어진 것’ 또는 ‘조건적인 것’이라고 번역하였고, 번뇌의 영향에서 벗어난 열반(涅槃)은 락(樂)이라고 정의됩니다.
행(行)은 불교 교리의 세 곳에서 발견되는데, ①십이연기(十二緣起)와 ②오온(五蘊) 그리고 ③삼법인(三法印)입니다. 그리고 형성하지 않음에 의한 해탈(解脫)을 말하는 경들((SN 22.53-애착 경)/(SN 22.54-씨앗 경)(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3_01&wr_id=18&sca=upaya))에 의하면, 이런 행(行)들의 특성인 유위(有爲)에서의 형성작용이 멈추면 행 아닌 것 즉 열반이 실현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행(行)의 특성은 세 가지 측면으로 제시되는데 무상(無常)과 안정되지 않음과 영원하지 않음입니다.
• (SN 22.78-사자 경) ㅡ 「존자들이여, 상(常)하다고 생각했는데 참으로 우리는 무상(無常)합니다. 존자들이여, 안정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참으로 우리는 안정 되지 않습니다. 존자들이여, 영원하다고 생각했는데 참으로 우리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존자들이여, 참으로 우리는 무상(無常)하고, 안정되지 않고, 영원하지 않고, 유신(有身)에 속해있습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3_01&wr_id=99&sca=khajjan%C4%ABya
행(行)에 대한 잘못된 관점을 상(常)과 안정과 영원의 세 가지로 제시하면서 무상(無常)과 불안정과 영원하지 않음의 세 가지로 행(行)의 특성을 제시해 줍니다. 그렇다면 무상(無常)은 안정 또는 영원의 측면과는 다른 측면에서 행(行)의 특성을 설명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행(行)에 대한 오해 : 「상(常) → 안정 → 영원」
이때, 불안정과 영원하지 않음과는 차별된 것으로의 무상(無常)의 의미를 설명하였는데, 무상(無常)의 게송입니다. ㅡ 「“aniccā vata saṅkhārā, uppādavayadhammino. uppajjitvā nirujjhanti, tesaṃ vūpasamo sukho”ti. 참으로 행(行)들은 무상(無常)하다. 생겨나고 무너지는 성질을 가진 것이고, 생겨남을 원인으로 소멸한다. 그들의 가라앉음이 락(樂)이다.」 → 무상(無常)의 의미 ㅡ 「다양한 조건들의 결합에 의해 ①생겨나고, 조건들의 해체[다른 조건들과의 재결합에 의한 현재 상태의 상실]에 의해 ②무너지는 성질」
그리고 행(行)인 오온(五蘊) 각각의 무상 즉 생겨나고 무너짐의 조건 관계와 이에 따르는 고(苦)의 문제를 설명하였는데, 행(行)들의 활성 상태입니다. 이런 활성 상태를 해소함으로써 고(苦)의 문제를 해소하는 것을 가라앉음(vūpasama ≒ upasama)이라고 하는데, 행(行)들의 가라앉음이 락(樂) 즉 열반입니다.
여기서 오온(五蘊) 각각에 대한 가라앉음을 설명하였는데, 수행과 깨달음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관점입니다. 특히, 수(受)의 가라앉음은 깨달음 이후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몸으로 가지 않음 즉 다시 태어나지 않음을 통해 완성된다는 점을 설명하였는데, 두 번째 화살을 맞지 말라고 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