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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입문(2) 사실

불교입문(2-사실) 미리보기(201210) - 여래는 이것을 깨닫고 실현하였다(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불교입문(2-사실) 미리보기(201210) - 여래는 이것을 깨닫고 실현하였다(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LjS1jJbF4JE

 

1부에서는 사실을 설명하는 이 책의 토대가 되는 가르침을 설하는 경 여섯 개의 전문을 담았습니다. 세 개는 taṃ tathāgato abhisambujjhati abhisameti 여래는 이것을 깨닫고 실현하였다.라고 설해진 경이고, 두 개는 보통 오비구(五比丘)라고 알려진 함께하는 다섯 비구(pañcavaggiye bhikkhū)에게 설해진 경이며, 한 개는 사성제를 직접 분석하는 경입니다.

 

1장은 taṃ tathāgato abhisambujjhati abhisameti 여래는 이것을 깨닫고 실현하였다.라고 말하는 세 개의 경을 담고 있는데, 부처님의 깨달음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혀주는 용례입니다.

 

두 개의 경은 흔들리지 않고, 법으로 확립되었고, 법으로 결정된 것이어서여래(如來)의 출현과 무관하게 세상에 적용되는 사실에 대한 깨달음과 실현을 말하는데, 사실로서 삼법인(三法印)을 설명하는 uppādāsuttaṃ (AN 3.137-출현 경)연기(緣起)를 설명하는 paccayasuttaṃ (SN 12.20-조건 경)입니다. 이때, 연기(緣起)는 여기에서의 조건성이라는 설명이 더해지는데, 삼법인이 존재하는 것들의 특성을 설명하는 법이라면, 연기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존재들의 삶에 대한 해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 개의 경은 오온(五蘊)의 특성을 말하는 pupphasuttaṃ (SN 22.94-꽃 경)인데, 세상의 법으로 색()-()-()-()-() 오온(五蘊)을 제시합니다. 세상은 번뇌의 영향 위에 있는 유위(有爲)인 중생의 삶의 영역을 말하는데, 이런 세상이 오온(五蘊)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선언입니다. 특히, 경은 ()하고 안정되고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것인 오온(五蘊)은 세상에 없고, 무상(無常)하고 괴롭고 변하는 것인 오온은 세상에 있다고 설명합니다.

 

※ 「() 무상(無常), 안정-영원 (), 변하지 않는 것 변하는 것의 대응에 의하면, ()는 안정되지 않고 영원하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상락아정(常樂我淨)의 특성을 가지는 아(-attan/atman)는 세상에 없고, 또한, ()-무아(無我)의 특성을 가지는 열반(涅槃)과도 다르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 설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삼법인(三法印)에서 법()을 구성하는 행() 아닌 것으로는 열반 하나만이 경들을 통해 제시되기 때문입니다[() = ()+열반(涅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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