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입문(2-사실) 미리보기(210225) - 삼법인[4]락(樂) 개발된 느낌 & 불고불락과 무명 & 상수멸(근본경전연구회 해…

▣ 불교입문(2-사실) 미리보기(210225) - 삼법인[4]락(樂) 개발된 느낌 & 불고불락과 무명 & 상수멸(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qqyg1oFzZW4

1. 지난 수업을 되짚어서 「수(受)-상(想)과 탐(貪)-진(嗔)-무명(無明)의 대응」을 설명하였습니다. 상(想)은 루(漏-번뇌) 또는 잠재성향(anusaya)으로도 불리는데, 불고불락(不苦不樂)은 상(常)-락(樂)-아(我)의 상(想)[무명(無明)의 잠재성향 = 무명루(無明漏) → 무명(無明)], 락(樂)은 정상(淨想)[탐(貪)의 잠재성향 = 욕루(慾漏)-유루(有漏) → 탐(貪)], 고(苦)는 저항의 상(想)[저항의 잠재성향 → 진(嗔)]의 대응 관계를 보여줍니다.

2. 상수멸(想受滅-saññāvedayitanirodhaṃ)의 이해를 위해 고(苦)와 락(樂)의 영역(dukkhasmiṃ-sukhasmiṃ)을 보충하였는데, 「‘yaṃkiñi vedayitaṃ taṃdukkhasmin’ti 경험된 것은 무엇이든지 고(苦)의 영역에 있다.」에 따라 고(苦)의 영역(dukkhasmiṃ)에 속한 vedayitaṃ이 소멸한 상수멸(想受滅)에는 락(樂)의 영역(sukhasmiṃ)에 속한 열반의 락(樂)이 있다는 점입니다.

3. 개발된 느낌(nirāmisā vedanā)의 의미를 설명하였습니다. āmisā는 개발되지 않은 것(original, raw)의 의미인데, sa-를 접두하면 sāmisā(개발되지 않은 것)이고, nir-를 접두하면 nirāmisā(개발되지 않은 것이 아님 즉 개발된 것)입니다. 그래서 수행의 과정에서 심(心)이 잘 집중될 때부터 생겨나는 느낌을 개발된 느낌(nirāmisā vedanā)이라고 부릅니다.

한편, sukhavaggo (AN 2.65-77)는 두 가지로 대응하는 행복을 말하는데, 13가지를 소개합니다.

• 재가자의 행복 (gihisukha)과 출가자의 행복(pabbajitasukha),

• 소유의 행복 (kāmasukha)과 출리의 행복(nekkhammasukha),

• 재생을 초래하는 붙잡음의 행복(upadhisukha)과 재생을 초래하는 붙잡음을 놓음의 행복(nirupadhisukha),

• 번뇌와 함께하는 행복(sāsavasukha)과 번뇌와 함께하지 않는 행복(anāavasukha),

• 개발되지 않은 행복(sāmisa sukha)과 개발된 행복(nirāmisa sukha),

• 성스러운 행복 (ariyasukha)과 성스럽지 않은 행복(anariyasukha),

• 신(身)에 속한 행복 (kāyika sukha)과 심(心)에 속한 행복(cetasika sukha),

• 희열이 함께한 행복 (sappītika sukha)과 희열이 함께하지 않는 행복(nippīika sukha),

• 편안함의 행복 (sātasukha)과 평정의 행복(upekkhāukha),

• 삼매의 행복 (samādhisukha)과 삼매 아닌 행복(asamāhisukha),

• 희열이 함께함에 토대한 행복(sappīikāammaṇ sukha)과 희열이 함께하지 않음에 토대한 행복 (nippītikārammaṇa sukha),

• 편안함에 토대한 행복 (sātārammaṇa sukha)과 평정에 토대한 행복(upekkhāammaṇ sukha),

• 색(色)에 토대한 행복 (rūpārammaṇañca sukha)과 무색(無色)에 토대한 행복(arūāammaṇ suk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