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입문(2-사실) 미리보기(210304) - 삼법인[4]락(樂) 개발된 느낌 & 여읨의 희열(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8xviIxX7Kgo
「제2부 사실 ― 삼법인(三法印) - 연기(緣起)」의 「제2장 사실① - 삼법인(三法印)」은 [1]삼법인(三法印)의 용례 → [2]법(法)과 행(行)과 열반(涅槃)의 관계 → [3]행(行)에 이어 [4]락(樂)으로 이어지는 교재의 의도를 설명하였습니다.
[4]락(樂)에서는 ‘1. dukkhasmiṃ과 sukhasmiṃ의 용례’에 이어 ‘2. 개발된 느낌(nirāmisā vedanā)’의 의미를 설명한 뒤 nirāmisā의 용례를 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3. 락(樂)의 영역에서의 진보’에 들어와 (AN 5.176-희열 경)과 (AN 3.94-여읨 경)을 통해 여읨의 희열(pavivekaṃ pītiṃ)을 설명하였습니다.
• (AN 5.176-희열 경) ― 재가자의 모범은 출가자에게 필수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여읨의 희열을 성취해서 머물러야 함. → ①소유와 연결된 고(苦)와 고뇌, ②소유와 연결된 락(樂)과 만족, ③불선(不善)과 연결된 고(苦)와 고뇌, ④불선(不善)과 연결된 락(樂)과 만족, ⑤선(善)과 연결된 고(苦)와 고뇌의 다섯 가지 없음 → 선(善)과 연결된 락(樂)과 만족만 있음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2_08&wr_id=8
• (AN 3.94-여읨 경) ― 비구를 위한 세 가지 여읨 ― 「비구는 계를 중시한다(sīavā. 계의 경시가 버려짐에 의해 벗어난다. 바른 견해를 가진다(sammāiṭṭiko). 삿된 견해가 버려짐에 의해 벗어난 다. 번뇌가 다한다(khīṇāavo). 번뇌들의 버려짐에 의해 벗어난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5_10&wr_id=5
무엇보다도 깨달음 즉 완전한 행복의 실현은 고(苦)의 과정에 의하지 않고 락(樂)의 과정에 의해 성취됩니다. 그래서 불교만의 영역이고, 그런 불교는 행복으로 더 큰 행복을 일구는 과정의 끝에 완전한 행복을 실현하는 종교라는 점을 강조하였는데, 이것이 개발된 느낌(nirāmisā vedanā)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라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