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입문(Ⅱ-사실-책 읽기 260408)(제3부 사실, 제2장 사실① - 삼법인) Ⅲ. [3] 무상(無常)-고(苦)①[무상의 의미 – 조건들의 결합으로 생겨나고, 해체로 무너짐]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r3B8zDfvgNk
있는 것들은 어떻게 있게 되었을까? 원래 있는 것인가 아니면 생겨난 것인가? 생겨났다면 어떤 방법으로 생겨났을까?
원래 있는 것은 없음 ― 무아(無我)
생겨나는 방법에 대해 신의 창조도 원인-조건 없는 생겨남도 말하지만, 부처님은 조건들의 결합으로 생겨난다고 설명함 ― 무상(無常)
; 무상(無常) ― 조건들의 결합에 의해 생겨나고, 조건들의 해체에 의해 무너지는 현상
; 변한다는 것은 무상하게 생겨난 것의 성질에 해당하는 현상 → 생겨난 것의 변화의 관점만이 아니라 생겨남의 방법에 대해서도 주목해야 무상의 의미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
인생무상(人生無常)은 불교적 관점일까? 중국적 관점일까?
수동적/퇴폐적 시각 대신 불교의 무상을 적용하면 변화에의 가능성이어서 삶은 더 활기차고 능동적이고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음
◐ 본문
[3] 무상(無常)-고(苦)
그렇다면 무상(無常)은 무엇입니까?
(SN 15.20-웨뿔라 산 경) 등은 행(行-saṅkhāra)을 설명하는데, 무상게(無常偈)입니다.
“aniccā vata saṅkhārā, uppādavayadhammino. uppajjitvā nirujjhanti, tesaṃ vūpasamo sukho”ti.
유위(有爲)에서 형성된 것(行)들은 참으로 무상(無常)하여 생겨나고 무너지는 성질을 가졌다. 생겨남을 원인으로 소멸한다. 그들의 가라앉음이 행복이다. (무상게)
행은 무상하고, 무상한 행은 생겨나고 무너지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생겨난 것은 그 성질 때문에 소멸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 즉 행들의 가라앉음이 락이라는 것인데(형성하지 않음에 의한 해탈), 역으로 말하면, 행들의 활성 상태(형성작용의 진행)는 고라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무상한 것인 행들의 활성 상태는 무엇이고, 그 가라앉음은 무엇입니까?
1. 무상(無常)
먼저, (SN 35.123-안의 무상의 원인 경) 등은
「안(眼)은 무상(無常)하다. 안의 생김을 위한 원인도 조건도 무상하다. 비구들이여, 무상에 의해 생겨난 안이 어떻게 상이 되겠는가?(육내입처(六內入處)와 육외입처(六外入處)에 반복, 무상(無常)-고(苦)-무아(無我)에 반복)」
라고 하는데, 무상한 것인 원인-조건에 의해 생겨난 결과로서의 안 등도 다시 무상하다는 것입니다. 원인-조건 즉 다양한 조건들에 의해 생겨난 것의 무상 그리고 선행하는 조건 자체의 무상입니다. 무상한 조건들이 결합해서 무상한 결과를 만든다는 설명입니다.

● 무상(無常) − 「무상한 것인 ①원인과 조건에 의해 생겨난 ②결과의 무상입니다. 그렇다면 상(常)하지 않은 것으로의 무상(無常)은 다양한 조건들의 결합에 의해 ①생겨나고, 조건들의 해체(다른 조건들과의 재결합에 의한 현재 상태의 상실 포함 → 다른 것이 됨)에 의해 ②무너지는 성질입니다.」
; 상(常)과 무상(無常)을 변하지 않음과 변함으로 설명하기도 하지만, (SN 22.94-꽃 경)의 설명에 의하면, 오온은 ‘무상하고 고고 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상과 변함은 다른 관점으로 이해해야 하는데, 이런 설명이 타당성을 갖게 합니다.
; 인생무상(人生無常)도 ‘덧없는 인생’으로 해석하지 않아야 합니다. 인생은 덧없는 것이라기 보다는 ‘어떤 조건을 가지고 왔든지 거기에 새로운 조건들을 제공해 가면서 나의 삶은 달라진다(변화에의 가능성).’라는 관점으로 이해할 때 삶은 더 활기차고 능동적이고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