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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입문(2) 사실

불교입문(2-사실) 미리보기(210408) - 연기 번역 & 삼법인[5]열반2)(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 불교입문(2-사실) 미리보기(210408) - 연기 번역 & 삼법인[5]열반2)(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sl0r97PxWuI

 

Ⅰ. 연기(緣起-paṭiccasamuppā)의 번역 ― 연(緣-paṭicca)과 조건(paccaya)의 구분된 번역 위에서 탈격(奪格-paccayā)으로 서술되는 연기(緣起)의 조건 관계의 번역을 결정하였습니다. ― 「A paccayā B = A를 조건으로 B가 있다.」


같은 맥락에서 조건 관계의 소멸에 대해서는 「A nirodhā B nirodha = A가 소멸할 때 B가 소멸한다.」라고 번역하기로 하였습니다.


“katamo ca, bhikkhave, paṭiccasamuppādo? avijjāpaccayā, bhikkhave, saṅkhārā; saṅkhārapaccayā viññāṇaṃ; viññāṇapaccayā nāmarūpaṃ; nāmarūpapaccayā saḷāyatanaṃ; saḷāyatanapaccayā phasso; phassapaccayā vedanā; vedanāpaccayā taṇhā; taṇhāpaccayā upādānaṃ; upādānapaccayā bhavo; bhavapaccayā jāti; jātipaccayā jarāmaraṇaṃ sokaparidevadukkhadomanassupāyāsā sambhavanti. evametassa kevalassa dukkhakkhandhassa samudayo hoti. ayaṃ vuccati, bhikkhave, paṭiccasamuppādo.


“비구들이여, 무엇이 연기(緣起)인가? 비구들이여, 무명(無明)을 조건으로 행(行)들이, 행(行)들을 조건으로 식(識)이, 식(識)을 조건으로 명색(名色)이, 명색(名色)을 조건으로 육입(六入)이, 육입(六入)을 조건으로 촉(觸)이, 촉(觸)을 조건으로 수(受)가, 수(受)를 조건으로 애(愛)가, 애(愛)를 조건으로 취(取)가, 취(取)를 조건으로 유(有)가, 유(有)를 조건으로 생(生)이, 생(生)을 조건으로 노사(老死)와 수비고우뇌(愁悲苦憂惱)가 생긴다. 이렇게 이 모든 괴로움 무더기가 자라난다[고집(苦集)]. 비구들이여, 이것이 연기(緣起)라고 불린다. 


“avijjāya tveva asesavirāganirodhā saṅkhāranirodho; saṅkhāranirodhā viññāṇanirodho; viññāṇanirodhā nāmarūpanirodho; nāmarūpanirodhā saḷāyatananirodho; saḷāyatananirodhā phassanirodho; phassanirodhā vedanānirodho; vedanānirodhā taṇhānirodho; taṇhānirodhā upādānanirodho; upādānanirodhā bhavanirodho; bhavanirodhā jātinirodho; jātinirodhā jarāmaraṇaṃ sokaparidevadukkhadomanassupāyāsā nirujjhanti. evametassa kevalassa dukkhakkhandhassa nirodho hotī”ti.


그러나 무명(無明)이 남김없이 바래어 소멸할 때 행(行)들이 소멸하고, 행(行)들이 소멸할 때 식(識)이 소멸하고, 식(識)이 소멸할 때 명색(名色)이 소멸하고, 명색(名色)이 소멸할 때 육입(六入)이 소멸하고, 육입(六入)이 소멸할 때 촉(觸)이 소멸하고, 촉(觸)이 소멸할 때 수(受)가 소멸하고, 수(受)가 소멸할 때 애(愛)가 소멸하고, 애(愛)가 소멸할 때 취(取)가 소멸하고, 취(取)가 소멸할 때 유(有)가 소멸하고, 유(有)가 소멸할 때 생(生)이 소멸하고, 생(生)이 소멸할 때 노사(老死)와 수비고우뇌(愁悲苦憂惱)가 소멸한다. 이렇게 이 모든 괴로움 무더기가 소멸한다[고멸(苦滅)].”라고.

 

Ⅱ. 삼법인(三法印) [5] 열반(涅槃) 2)


열반은 번뇌[루(漏)]의 영향 위에서 무상(無常)-고(苦)의 특성을 가지는 행(行)과 대응하여 번뇌의 부서짐[누진(漏盡)]에 의한 무상(無常)의 가라앉음에 의해 락(樂)이 실현된 상태입니다. 이런 열반의 개념을 설명하는 서술들을 공부하는 첫 시간입니다.


1. 열반(涅槃) = 락(樂)


2. 열반(涅槃) = 탐(貪)-진(嗔)-치(癡)의 부서짐(rāgakkhayo dosakkhayo mohakkhayo) 


1) 열반 = 탐(貪)이 부서지고, 진(嗔)이 부서지고, 치(癡)가 부서진 것 


2) 열반 = 탐(貪)-진(嗔)-치(癡)의 완전한 부서짐에 의해 알려지는 법(法) 


3) 열반과 대등한 개념들 ― 완전한 지혜, 아라한 됨, 불사(不死), 범행(梵行)의 완성, 사문 됨의 목적, 바라문 됨의 목적, 범행의 목적


이때, 완전한 지혜(pariññā)가 열반과 대등한 것인 이유를 메카니즘적으로 설명하였는데, 식(識-분별하여 아는 것)과 혜(慧-꿰뚫어 아는 것)의 관계입니다. ― 「(MN 43-교리문답의 큰 경) : “yā cāvuso, paññā yañca viññāṇaṃ — ime dhammā saṃsaṭṭhā udāhu visaṃsaṭṭhā? labbhā ca panimesaṃ dhammānaṃ vinibbhujitvā vinibbhujitvā nānākaraṇaṃ paññāpetun”ti? “yā cāvuso, paññā yañca viññāṇaṃ — ime dhammā saṃsaṭṭhā, no visaṃsaṭṭhā. na ca labbhā imesaṃ dhammānaṃ vinibbhujitvā vinibbhujitvā nānākaraṇaṃ paññāpetuṃ. yaṃ hāvuso, pajānāti taṃ vijānāti, yaṃ vijānāti taṃ pajānāti. tasmā ime dhammā saṃsaṭṭhā, no visaṃsaṭṭhā. na ca labbhā imesaṃ dhammānaṃ vinibbhujitvā vinibbhujitvā nānākaraṇaṃ paññāpetun”ti. 벗이여, 혜(慧)와 식(識) ― 이 법들은 결합 된 것입니까 아니면 개별적인 것입니까? 이 법들을 위해 분리하고 분리하여 다르게 만들어 드러내는 것이 가능합니까?" “벗이여, 혜(慧)와 식(識) ㅡ 이 법들은 결합 된 것이지 개별적인 것이 아닙니다. 이 법들을 위해 분리하고 분리하여 다르게 만들어 드러내는 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벗이여, 꿰뚫어 아는 것을 분별하여 알고, 분별하여 아는 것을 꿰뚫어 압니다. 그러므로 이 법들은 결합 된 것이지 개별적인 것이 아닙니다. 이 법들을 위해 분리하고 분리하여 다르게 만들어 드러내는 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또한, 아라한(阿羅漢)에 대해 완전한 지혜(pariññā)로 완전히 알려져야 하는 법(pariññeyyā dhammā)을 완전히 안 사람(pariññātāvī puggalo)이고, 탐(貪)-진(嗔)-치(癡)의 부서짐에 의한 아라한 됨(arahattan)을 설명하는데, 번뇌 다한 자인 아라한에 대한 바른 이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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