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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입문(2) 사실

불교입문(2) 5. - 삼법인[열반=락의 의미](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00514)

0 717 2020.05.17 09:22

불교입문(2) 5. - 삼법인[열반=락의 의미](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00514)

[동영상] https://youtu.be/u19ajQio9Gs

 

삼법인(三法印)은 제행무상(諸行無常)-제행개고(諸行皆苦)-제법무아(諸法無我)인데, ()의 무상(無常)과 고() 그리고 열반(涅槃)의 락()을 포괄하여 설명합니다. 이때, ()의 무상(無常)한 성질은 고()를 초래합니다. 그리고 행()의 가라앉음은 락()인데, 열반(涅槃)의 성질입니다. 이렇게 삼법인(三法印)()과 열반(涅槃)무상(無常)과 가라앉음에 의한 ()와 락()의 대응 구조로 설명됩니다. ⇒ 답글의 그림 [삼법인(三法印) : ()-()] 참조


한편, (dukkha)와 락(sukha)의 처격(處格)은 주목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dukkhe-sukhe의 형태로 ()-()에서, ()-()에 대한을 의미하는데, 특별히 dukkhasmiṃ-sukhasmiṃ의 형태로 나타나는 용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dukkhasmiṃ‘yaṃ kiñci vedayitaṃ, taṃ dukkhasmin’ti 경험된 것은 무엇이든지 고()의 영역에 있다.라는 용례로만 (MN 136-업 분석의 큰 경)/(SN 12.32-깔라라 경)/(SN 36.11-한적한 곳에 감 경)에 나타나는데, 느껴진 것(vedayita) 즉 유위(有爲)인 수()는 모두 고()의 영역에 속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sukhasmiṃ은 락()의 영역의 의미로 (MN 59-많은 경험 경), (SN 36.19-빤짜깡가 경), (SN 36.20-비구 경), (DN 26-전륜성왕 경)에 나타납니다. (MN 59-많은 경험 경)/(SN 36.19-빤짜깡가 경)/(SN 36.20-비구 경)에서 아난다여, 그런데 외도 유행승들이 이렇게 말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사문 고따마는 상수멸(想受滅)을 말했다. 그리고 즐거움의 영역에서 그것을 설명한다. 이것이 무슨 상황인가?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라고. 아난다여, 이렇게 말하는 다른 외도 유행승들에게 이렇게 말해줘야 한다. '도반들이여, 세존께서는 즐거움의 영역에 대해서 즐거움의 경험만을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도반들이여, 여래는 즐거움이 있는 어디에서든지 그것을 즐거움의 영역에서 설명합니다.'라고 나타나고, (DN 26-전륜성왕 경)에서는 즐거움의 영역 가운데 비구를 위한 자리로서 사선(四禪)을 제시합니다.

 

()과 수()가 멸()한 상수멸(想受滅-saññāvedayitanirodha)을 다시 락()이라고 말하는 것에 대한 외도 유행승들의 의문에 대해 느껴진 것(vedayita) 즉 유위(有爲)에 속한 수()가 멸한 자리에 남아있는 락()의 영역으로의 열반(涅槃)을 설명하는 것인데, 열반(涅槃)은 락()이라는 정의의 의미입니다. ⇒ 답글의 그림 [()와 락()의 영역]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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