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입문(2-사실) (미리보기210513) - 삼법인[5]열반5) 열반의 설명들[upadhi(재생의 조건)-ālaya(잡기-잡음)](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UcFzNplyRWw
열반의 설명에 (MN 26-덫 경)의 정의를 보충하였는데, 「생(生)-노(老)-병(病)-사(死)-슬픔-오염이 없는 열반」입니다.
특히, 태어나는 것 ~ 오염되는 것으로 가족-가축-재물 등 중생의 삶을 구성하는 것들을 말하면서, 이것들이 upadhi라고 정의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ete upadhayo). 이런 것들로 구성된 중생의 삶의 바탕이 있어야 다시 태어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라고 해석하였습니다. 하지만, upadhi를 이런 측면으로만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부처님을 anuttare upadhisaṅkhaye vimutto(더 이상이 없이 upadhi를 부수고 해탈한 자)라고 말하는 (SN 4.25-마라의 딸들 경)과 sabbakammakkhayaṃ patto, vimutto upadhisaṅkhaye(업의 완전한 부서짐을 성취한 자, upadhi를 부수고 해탈한 자)를 말하는 (SN 5.8-시수빠짤라 경) 등 upadhi의 부서짐에 의한 해탈을 말하는 경들은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을 부순 것이 아니라 그것들에 대한 중생의 특성 즉 붙잡는 성질을 해소하고 해탈했다는 의미로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upadhi는 중생의 삶을 유지하게 또는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안팎의 것들이라고 이해해야 합니다. → 「upadhi = 재생의 조건」
※ upadhi의 번역 비교 ― 초기불전연구원 – 재생의 근거, 한국빠알리성전협회 – 집착 또는 집착의 대상, bhikkhu bodhi – acquisitions(습득/취득한 것)
열반은 Ⅰ.성질의 측면과 Ⅱ.종류의 측면으로 나누어 말할 수 있는데, 오늘 수업에서는 Ⅰ. 성질의 측면에 대해서 정리하였습니다.
● 열반(涅槃) ― Ⅰ. 성질의 측면
1. 열반(涅槃) = 락(樂)
2. 열반(涅槃) = 탐(貪)-진(嗔)-치(癡)의 부서짐
3. 탐(貪)-진(嗔)-치(癡)의 부서짐 ― 무위(無爲) = 열반(涅槃) → 31가지 동의어들
4. 애(愛)의 부서짐 = 열반(涅槃)
5. 애(愛)의 부서짐의 확장 1) ― 「모든 행(行)의 그침-모든 재생의 조건을 놓음-애(愛)의 부서짐-이탐(離貪)-소멸(掃滅)인 열반」
1) 두 가지 토대 ― ①여기에서의 조건성인 연기(緣起), ②열반(涅槃)
• 식(識)과 탐(貪)으로 구성되는 심(心)의 성질로서 망(望)을 말하듯이 소망과 탐(貪)으로 구성되는 애(愛)의 성질을 ālaya(잡음-잡기)라고 한다는 이해를 설명하였습니다. 더 연구가 필요한 주제입니다.
2) 평화롭고 뛰어난 것
3) 지혜의 기능
4) 이전에 가보지 못한 방향
5) 여래나 여래의 제자가 설한 법의 목적
6) ‘누가 나이 아(我)인가?’라고 질문하지 않게 됨
6. 애(愛)의 부서짐의 확장 2)
1) 바램(virāga)
2) 부처님이 설한 법
7. 열반(涅槃) = 존재의 소멸 ― 연기(緣起)의 유(有) 즉 불완전한 존재 상태의 해소 ― 무명(無明)~취(取)의 해소에 따르는 유(有)의 해소 → 생(生)-노사(老死)의 소멸 = 열반(涅槃)의 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