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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메커니즘

뇌와 불교 & 삶의 메커니즘 2) 사는 이야기(몸-마음-세상)(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20817)

뇌와 불교 & 삶의 메커니즘 2) 사는 이야기(-마음-세상)(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20817)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WUUrln90-UE

 

()에서 시작하여 takka[()의 형성 과정]을 설명한 지난 수업에 이어지는 수업입니다.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1. 근본법문 경 보충[()-takka](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20810)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1_01&wr_id=7

 

뇌의 구조가 인식과 행위를 중심으로 설명되는 삶의 메커니즘과 닮아있다는 점을 소개하였는데, 삶의 순환 구조와 뇌 즉 몸 이전의 영역인 takka[()의 형성 과정]의 관점을 보충하면 뇌과학이 삶을 더 잘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런 점에서 뇌 이전 즉 몸의 참여 없이 마음 혼자 작용하는 영역을 설명하는 불교가 삶에 대한 으뜸 된 해석이라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불교는 삶 즉 사는 이야기입니다. 내가 세상을 만나는 이야기, 마음이 몸과 함께 세상을 만나는 이야기여서 삶에 대한 바른 이해를 위해서는 몸과 마음과 세상을 바르게 알아야 합니다. 이때, 마음은 심()-()-()이라는 세 가지 이름으로 불리는데, 몸과 짝하여 나를 구성하는 것이라는 동질성 위에서의 차별성을 설명합니다. 이때, 몸은 식(-인식하는 마음)과 함께 주관이 되어 인식에 참여하고, (-행위 하는 마음)과 함께 주체적으로 행위에 참여합니다. 그리고 식()도 심()도 몸과 함께 작용할 때는 의()라고 부릅니다.

 

경은 육내입처(六內入處)와 육외입처(六外入處)를 연()하여 육식(六識)이 생기는 현상을 설명하는데, 육내입처는 인식 주관이고, 육식(六識)[()]과 육근(六根)의 함께함 즉 마음이 몸과 함께 인식 객관인 육외입처를 인식합니다. 이렇게 육외입처가 육식과 육근이 함께한 것이라는 이해는 삶의 해석에서 매우 중요한 관점인데, 경들은 몇 가지 용례에 의해 이런 이해의 타당성을 확보해 줍니다. 특히, 의내입처(意內入處)인 의()와 안근(眼根)~신근(身根) 즉 몸과 함께한 식온(識蘊)을 의미하는 의()를 구별해야 하는 필요성도 설명하였습니다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8_04&wr_id=45참조 

 

이렇게 이번 수업은 육내입처(六內入處) = 육식(六識)+육근(六根) 즉 내입처(內入處) = ()+()이라는 관점까지를 설명하였고, 이후의 과정은 다음 수업에서 설명하기로 하였습니다.

 

※ 「안식(眼識)-이식(耳識)-비식(鼻識)-설식(舌識)-신식(身識)-의식(意識)+의근(意根) = ()이고, 의내입처(意內入處)[()] = 의식(意識)+의근(意根)이므로 유식(唯識) 등에서 설명하는 전오식(前五識)에 의내입처(意內入處)를 더한 것이 의()입니다.

 

; () = 전오식(前五識) + ()[내입처(內入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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