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아의 선언[아(我)와 무아(無我)의 의미](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21109)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FNNlOVowemw
(SN 22.59-무아상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3_01&wr_id=9)은 색(色)-수(受)-상(想)-행(行)들-식(識)의 오온(五蘊)의 무아(無我)를 선언하면서 두 가지 근거를 제시합니다. 첫째는, 아(我)는 결점이 없어야 하는데 오온은 결점이 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오온이 아(我)라면 오온에 대해 내가 권한을 가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아(我)는 브라만교에서 창조주 하나님 브라흐마의 분신이어서 상(常)-락(樂)-아(我)-정(淨)의 특성을 함께 가지는 존재로 정의되는데, 이런 완전성 즉 ①결점 없음과 브라흐마가 분신인 아(我)에 대해 ②권한을 가진다는 두 가지 측면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경은 나를 구성하는 요소인 색(色)-수(受)-상(想)-행(行)들-식(識)이 브라만교의 관점처럼 아(我)라면 ①결점이 없어야 하고, 그것들로 구성되는 나 또한 완전성을 갖춘 존재여서 내가 ②권한을 가져야 한다는 당위성에 비추어 설명합니다. 삶에서 확인할 수 있는 현상은 색-수-상-행-식이 ①결점이 있고, 내가 ②권한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에 당위성에 부합하지 못하는 오온(五蘊)은 아(我)가 아니라고 무아(無我)를 선언하는 근거로 삼는 것입니다.